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바뀐 퀸에 대해 의견 나눠보고 싶어요.
게시물ID : lol_6433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crapbook
추천 : 2
조회수 : 112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11/27 00:43:33
티어.jpg

글 쓰기에 앞서 우선 저는 D1 원딜러고, 리메이크 전부터 퀸을 즐겨했어요. 스킨도 두개나..
비록 시즌 초기에 다이아 올라가는 승격전 이후로 랭크에서는 안(못;)쓰고 일반 게임에서만 했지만요.
그런데 이번에 바뀐 퀸이 승률이 그렇게 높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 일 전부터 계속 해보고 있는데 탑or정글로 상당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퀸.jpg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선 퀸은 텔보다는 점화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텔 자체의 너프와 정글 1캠프 먹고 텔 복귀해도 1레벨이라는 점, 이게 첫 번째구요.

장신구 와드의 변화로 전보다 초반 와딩이 수월해지고, 9레벨부터 파란 장신구로 업그레이드해서 굳이 멀리 안나가도 안전하게 와드를 할 수 있다는게 두 번째입니다.

그리고 이게 가장 큰데, 세 번째는 바뀐 퀸 자체와 아이템들이에요.
패치 전에는 로밍형 원딜(사실상 암살자)이라고 불렸어도 궁 있을 때 말고는 기동성이 구렸고, 궁 쿨타임도 워낙 긴데도 불구하고 쿨감템을 선택하기 어려운게 퀸이었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정수/팬댄으로 쿨감 30%와 크리티컬을 동시에 챙길 수 있더라구요.
더 이상 예전같이 궁으로 폭딜을 뽑는 챔프가 아니고, 새로 바뀌면서 치명타율이 오를 수록 패시브가 쿨이 줄어들기 때문에 크리템을 선택하지 않으면 딜이 애매하기에 선택하게 된 템들입니다.
또한, 플레이해보니 궁 레벨이 높아지면 마나 소모량이 점점 감소하여 궁 3레벨엔 마나 소모가 0이 되는데, 그 전엔 마나가 엄청 부족하더군요.
때문에 정수는 필수라고 생각하고, 라인클리어가 궁+Q면 한번에 정리되어서 루난or스태틱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여 1:1에 특화된 퀸의 특성을 살려 선택한게 팬댄입니다. (고사포는 스크린샷엔 없지만 원딜할 때 한 번 가봤는데 영 구리더라구요.)
그리고 퀵실.. 저는 퀸의 하드 카운터가 씨씨라고 생각하는데, 퀵실의 가격이 많이 싸졌고, 하위 템의 변화와 흡혈까지 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판에 선택한 템이에요. 적 팀에 트페/이렐/레넥처럼 타게팅 씨씨가 있을 때는 2코어로 선택했었는데 딜로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전엔 e로 패시브를 뭍히면 기존에 있던 패시브도 쿨이 돌았는데, 지금은 패시브/Q/E의 매사냥 쿨이 다 따로 돌아서 궁으로 돌아다니다가 E평-Q평-패시브평 이런식으로 딜을 합니다. 이렇게 딜하고 나면 E쿨이 다시 돌아서 무한 추격이 가능해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정수/팬댄/시미터는 거의 모든 판 고정으로 가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올리는 편입니다.
신발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퀸의 장점인데, 공속으로 딜을 하는 챔프가 아니기에 굳이 공속신을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글 갈 때는 추적자+용사만 첫 템으로 올리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비슷하게 갑니다.
E가 원거리 타게팅 슬로우기 때문에 갱이 정말 좋아요. 빠른 정글 속도에 피 관리도 매우 수월했습니다. 오히려 탑보다 정글이 더 좋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마지막 네 번째는 20분에 생기는 공짜 민병대에요.
궁 2레벨에 민병대가 달리면 리콜 후 궁으로 미드까지 달리는데 도착할 즈음에 민병대가 끝납니다. (이속 1천 이상)
적이 예상 못한 타이밍에 도착하기 때문에 제가 적이라면 대처하기가 정말 까다로울 것 같더라구요.
람머스/헤카림보다 빠릅니다.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었고, 혹시 저 말고도 바뀐 퀸을 플레이하시는 분이 계시면 의견 나눠보고 싶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