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없이도 데이터 좀 풍족하게 쓰고 싶어서 요금제 알아봤는데요.
엘지유플 100분+7기가 선택형요금제로 바꿨습니다.
52500원 - 13500원(2년 약정할인) = 39000원(+할부금,vat) 나오네요.

데이터무제한599는 약정할인이 없어서,
부가세포함 66000원 다 받으니까 너무 비싸요. ㅡ_ㅡ
데이터 무제한 안심 옵션(5000원) 써 봤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사용불가 판정.
한달동안 와이파이 되는데서만 폰 쓰다가 바로 해지했었네요.

이번에 요금제 바꾸려다가 느낀건데, 통신사 참 치사하게 장사하네요.
선택형요금제 쉽게 못쓰도록 꽁꽁 숨겨놨더군요.
고객센터앱에서는 선택은 커녕 찾아 볼 수도 없고, 웹홈페이지에서 찾아내도 고객이 홈페이지상에서 직접 바꿀수 없어서, ARS센터에 전화걸어서 상담원 통해서 바꿔야합니다.
상담원 근무시간에 맞춰서 전화걸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면 고객도 일하고 있을 시간이거든요?

또 ARS는 얼마나 불편한지... 상담원 연결하려면 본인확인, 상담종류, 요청내용 등등 대여섯번 안내멘트 듣고 다이얼 눌러야 하는데, "상담원을 연결하겠습니다."라는 멘트 듣는데까지 3~4분 걸림. 슬슬 짜증남.
거기서 상담원 연결될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5~6분... 대기음악에 짜증이 폭발할 지경.
전화건지 10분만에 상담원 연결되서 "반갑습니다. 상담원 ㅇㅇㅇ입니다." 하는데...
그 순간 ARS 기계음성에 쌓인 울분을 상담원한테 쏟아주고 싶어짐.(물론 그러진 않았어요. 상담원은 아주 친절했고, 저도 정중히 말했네요.)

한참을 ARS랑 씨름하면서 진 빼다보면 "에라이~ 씨발!! 안쓰고 만다."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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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선택형요금제 보다 데이터 많이 주고 싼 요금제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