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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일 광화문 현장에 있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628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먼민
추천 : 11
조회수 : 76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11/28 03:35:33


사전에 트위터에서 광화문 집회 내용을 보았고,

미약하지만 참가자수에 보탬이 될까, 광화문 집회시간인 오후 4시경 혼자 같지요.

1차 집회가 오후 2시에 서울광장과 대학로등에서 각 단체별로 있었고, 행진후 2차 집결지가 광화문이었습니다.


 예상대로 차벽이 있었는데...과거에도 차벽을 본적이 있지만, 당일 차벽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광화문으로 들어 오는 모든 통로를 막고 뒷골목 작은 도로변에도 2중이상의 차벽 설치로 광화문으로 행진하는 집회참가자들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했습니다.
 
 저도 혼자서 한참을 돌고 돌아 기적적으로(?) 이른바 "숨구멍"을 찾아 광화문광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시위대가 차벽을 통과해서 예정대로 광화문에 모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언론에서 주구장창 떠들어대는 시위대의 그깟 "폭력행위"로, 강력한 차벽, 조직된 의경, 살인적인 물대포를 상대할 수 없더군요.


 "폭도"로 보도되고 있는 차벽 바로앞의 수십여분들이 정말 위대해 보였습니다. 대부분 수만명의 참가자들은 그뒤에 있거든요. ...

옆에서 지켜본 물대포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근데 캡사이신까지 섞였다니...,


궁금한 건, 첫번째, 왜 경찰에서 불법시위라고 떠들어대지?....였습니다.
신고된 집회와 행진을 가로막는 경찰의 행동이 불법아닌가?

 검색해 보니, 신고했는데 경찰에서 불허했다네요....

뭔 소린지? 우리나라는 집회시위는 허가제가 아니고 신고제인데?

...또 검색해 보니, 불허한 이유가 청와대로 행진하려 했다....라네요.
...왜 청와대까지 행진하면 안돼지? (청화대 앞 청운동사무소 도로까지 행진하기로 신고됨.)


...내 상식으로는 경찰의 행동이 불법이고, 경찰의 말이 비논리적인데...
왜 어떤 언론에서도 어떤 야당의원도 속시원하게 얘기하지 않는 건지

...
정말 모르겠습니다.

누구 논리적으로 답변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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