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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송유근을 손연재처럼 만들고 싶었던게 아닐까싶다
게시물ID : science_55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엽감는개
추천 : 7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1/28 06: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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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한국이 왠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 + 천재!!  이런 종류에 하악하악하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거 같습니다만...

뭐 많이 아시잖아요

두유노 유나킴 
두유노 싸이

...

기초과학이 부실한 이 땅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에서 논문을 낸 최연소 박사가 나왔다!!!


캬- 이 얼마나 효과적인 국뽕제조기입니까. 광역으로 투약이 가능하겠죠.

많은 분들이 이미 지적하시고 계시다 시피, 저 어린 나이에 "국민이 주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개드립을 날리고 있는걸 보면, 송유근씨의 마인드는 이미 평범한 학자의 그것을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이라면 내가 낸 논문이 통과가 안 된다면 으아 내가 뭘 잘 못 해서 ㅠ.ㅠ 아 속상해 어떻게 해야 이걸 마무리 지을 수 있지 등의 반응이 일반일텐데 이 젊은이는 대강 나는 엄청 뛰어난데 사람들이 시기질투를 하는구나, 괜찮아요 저는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아요, 같은 식으로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종의 정신승리 레벨에 이미 도달한거 같지 말입니다.

한국은, 표절에 관대합니다.
왜 그렇게 관대한지 모르겠습니다.

논문도, 음악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네요.

황우석 박사 사태때도,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역적 취급이었고, 작금에 이르러서도 일부는 여전히 황우석 박사를 일방적으로 지지하죠.

말이 많이 길어졌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송유근을 손연재같은 존재로 만들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어요.

적당히 이 국뽕을 맞고 열광해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라고 외쳐라...

글쎄, 이루어놓은 업적이 뭔지는 잘 모르게 애매하지만 천재라니까, 세계적으로 뛰어나다고 하니까 열광해라...

물론 제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한 10년 지나고 나니까, 송유근이 엄청난 엄적을 이루어서 이런 글을 쓰는 제가 조롱을 당할 가능성도 있겠죠.
차라리 그게, 나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유근 본인을 위해서도 말이죠. 손연재가 제대로 된 실력으로 뭘 할 가능성 보다는 높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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