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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게를 위한 불교책 추천 영업글
게시물ID : phil_12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빠
추천 : 0
조회수 : 10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8 16:42:34
영업글을 정말 싫어해서 한동안 철학게에서 올라오는 불교관련 글을 직접 저격하였죠. (물론 그걸 불교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했던 행동이지만요)
부끄럽지만 오늘은 영업하러 왔습니다.

수행에 관해 아직 한 걸음도 못 띄고 있지만 이번에 나온 책을 추천 안 하고는 못 배길 정도로 좋아서
염치불구하고 왔습니다. 물론 제가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다 여러분을 위해서 쓰는 것 아니겠습니까?

현재 한국에 수행에 관한 출판되어지고 있는 책도 있지만 일반인이 보기엔 너무 어렵습니다. 제가 봐도 어렵구요
수행에 관한 책의 단점은 신앙에 대한 믿음을 기초로 작성되어있고 그것에 대해 믿음도 없는데 일반인이 수행이 될 리 만무하다는 점이죠.

그러던 와중에 나온 이 책은 저자가 불교 신자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 믿음을 줄 수 있는 권위가 있는 분입니다.
바로 정신과 전문의라는 직업을 가지신 분이지요,.

특히 의사라는 직업의 특성상 갖게 되는 분석학적 접근과 한국인으로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전문의의 말은
그동안 번역된 수행관련 문서의 단점을 커버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가 겪었던 용어의 불확실한 번역, 의문이 있었던 부분을 아주 명쾌하게 설명하셨더군요. 정말 저자에겐 고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에서 나온 출판물 중에 이와같이
사마타 위빠사나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와서 생생하게 전달하는 책은 없던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의 전달은 객관성이 부족한 전달이 많고, 전문적인 분들은 초보자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 책도 어렵긴 마찬가지지만 정신과 전문의답게 객관적으로 불교 수행과정을 전달해 줍니다.
그래서 불교 신자가 아닌 일반인이 보기에 '불교 수행이 이런 과정을 겪는구나'라고 알 수 있는 것이죠.

아마 한국인 중에서도 사마타 전 과정과 위빠사나 과정을 마친 분은 20분도 안 될 겁니다.
그토록 어렵고 하기 힘든 수행을 하신 분이라는 것이죠.

책 이름은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본 사마타와 위빠사나'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사서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혹시나 해서.. 출판사 직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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