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 아이마스 극장판 감상평
게시물ID : animation_3650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빵글
추천 : 6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12/03 18:31:53

내용 정리 없이 떠오르는대로 막 적기 때문에

내용이 개판입니다

밑에 요약 있습니다



관람 전 : 워낙 내용 면으로 별로라길래 기대를 한껏 낮추고 갔음

관람 후 : 기대를 낮춘 과거의 나 자신놈을 후두룹챱챱 패대기 치고싶음

yokatta.jpg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인생이 유유자적인지라 진짜 쓰레기급의 무언가가 아닌 이상 그냥저냥 넘어가는데(음식, 책, 애니, 드라마, 영화 등 모든 컨텐츠 마찬가지)

이런 놈이기 때문에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거 일수도 있겠네요

뭐, 이부분은 개인차니깐..!



우선 가장 좋은 건 아이돌마스터 캐릭터들이 말하고 움직이는 걸 한 번 더 볼 수 있었다는것

이것만으로 프로듀서에게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도입부분 영화예고 액션씬이 너무 좋아서 시작부터 시선을 확 빼았겼습니다

하루카의 비장한 표정은 참 예뻐서 포스트카드 특전으로 나오는거 너무 갖고싶네요 ㅠ



극장의 빵빵한 사운드라서 그런가 종종 하루카의 목소리가 내가 듣던 하루카의 목소리랑 다르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마코토랑 히비키랑 야요이도 살짝 그런 느낌이 있었구요



미키는 여전히 예쁜거야☆



나무위키였나? 어디선가 하루카가 갈 수록 앞머리 숱이 없어진다고 한 걸 봐서(자라나라 머리머리)

자꾸 하루카 앞머리에 신경이 쓰였습니다..



비중이야 아마미 하루카씨 혼자 무쌍찍고 그나마 이오이랑 미키가 살짝 분발한거 같고, 의외로 리츠코가 많이 나온듯한..

다른 캐릭터들 비중은.. 슬프지만..ㅠ

그래도 '2시간 내내 어떻게든 골고루 내보내려고 하는 느낌'은 확실히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작진의 애정이 보이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확실히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아이돌마스터 다운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갈등 해결 방법도 정말 아이돌마스터 한 편 보는 느낌이어서 그냥저냥 넘어갔습니다



야부키 카나 보면서 자꾸 신데마스의 시마무가 떠오르는건 왜였을까요

아이돌이 되는거 너무 빨랐던거 아닐까, 모두의 발목만 잡는거 같아요 등등


야부키 카나 보면서 자꾸 신데마스의 ???가 떠오르는건 왜였을까요

??? : 나, 아이돌 그만둘래!!


야부키 카나 보면서 자꾸 신데마스의 누군가가 떠오르는건 왜였을까요

야부키 카나가 살쪄서 '이런 모습으로 아이돌을 어떻게 해' 대사칠때

저도 모르게 신데마스의 누군가를 떠올려 버렸네요

미안 카나코



중간중간 나오는 프로듀서가 너무 훈훈했습니다

옛날에 TVA 볼 땐 몰랐는데 최근 신데마스 보고 프로듀서한테 푹 빠져서 그런가

이번 아이마스 극장판에서도 프로듀서가 자꾸 눈에 밟히더라구요

나도 모르게 '잘생겼다..' 입 밖으로 말해버렸는데 옆 사람 들었으려나 ㅠ



M@STERPIECE

masterpiece.jpg

아이돌마스터 노래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했을 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마스터피스도 좋긴 한데 더 좋은노래도 있지 않나?'

근데 이번 극장판 보고 나서 느낀게, 마스터피스는 좋고 안좋고의 문제가 아니라 노래 그 자체만으로 이미 논외의 대상이더라구요

마스터피스의 감동은 글로 표현 하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가 올라가며 전주가 흘러 나올 때 부터, 다같이 손잡고 인사하며 노래가 끝날 때 까지

그야말로 masterpiece(걸작, 명작, 일품)였습니다.

다른 아이돌 애니메이션은 안봤고, 프로듀서의 사심 만땅이긴 하지만

마스터피스는 무대영상 부분에서 애니메이션 역사에 길이 남을 5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전체적인 작화, 좋았습니다

캐릭터들도 다 예쁘게 나왔고 색감도 좋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3주차 특전이 더욱 갖고싶어 졌습니다

어느 장면을 찍어서 포스트카드로 만들어도 다 소장가치가 있으니...



자막, 이거야 뭐.. 자막 보는 시간에 애들 얼굴 한번 더 본다고.. (노래 가사는 자막 참고 하면서 봤습니다)

확실히 중간중간 이상한 의역과 캐릭터 말투의 실종은 어색했지만

그정도 자막 없다고 캐릭터가 무슨 말 했는지 모르는 아마추어들 아니시잖아요?



2주차 특전이 없어서 1주차 특전을 받았습니다

예상은 했기 때문에 '예 뭐, 그냥 아무거나 주세요' 하고 직원이 건네준걸 받았습니다

빨간색이 살짝 보이길래 심드렁하게 '아, 하루카구나'라고 생각만 하고 대충 넘어갔는데

곰곰히 한번 더 생각해보니 하루카라서 감사하더라고요



보면서 계속 생각 한 게, 신데마스도 극장판 나왔으면 정말 좋겠다.. 였습니다

애니판에서 안나온 프로듀서의 '미소'에 관한 스토리라던가..

우즈키가 움직이는걸 한 번 더 보고싶어ㅠㅠ



쓸데없이 길어지기만 했네요

요약하면


1. 프로듀서라면 한 번쯤은 꼭 볼 만 하다

2. 특전도 있으니 두 번쯤은 봐도 괜찮을 것 같다

3. 신데마스 극장판도 만들어주세요



20151203_120525.jpg

포스터와 특전


20151202_215132.jpg

아이마스 10주년 광고판

예쁘게 잘 나왔더라고요


그럼 허접한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아직 안보신 프로듀서(있겠나 싶지만)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어제 밤에 쓴 글 재탕

신께서 저에게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세가지가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첫번째로 아이돌마스터라는 애니를 접한것이고"

"두번째로 그로 인해 프로듀서가 되어서"

"세번째로 극장판 아이돌마스터를 본 것입니다" 라고 답하겠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