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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프리가서 포인트털고왔어요. 빠이짜이찌엔사요나라
게시물ID : beauty_273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고래
추천 : 7
조회수 : 89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2/03 18: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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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늘 마트근처에서 시간보내며 기다릴 일이 있어서 아 거기 이니스프리가 있었지 생각이 났어요. 

포인트로 바꿔준다는 모아둔 공병을 챙겼습니다.  
다쓴지는 엄청 오래됐는데 귀차니즘과 내머릿속 지우개때문에 화장대한쪽에서 쭈글거리던 공병들. 

가져가니 개당 500원, 4개니까 2000원 포인트줬어요. (하루최대6개바꿔준다네요)

그리하여 확인된 포인트는 12500원. 

얘네진짜 치사한게 포인트는 포인트로만 쓸 수 있게 해놨어요. 다른 결제수단과 함께 차감사용을 못하니 사용하기가 당연히 불편하죠. 
뭐그건 지들맘이니 나는 따르는 수 밖에. 

딱히 자주쓰던 제품도 없었고 12500원를 최대로 쓸 수 있는걸 보니 립스틱이었어요. 
전 맨날 들다보면 레드립을 ㅋㅋ
유행하는 벽돌 버건디 안어울려서 (흡) 제일빨간걸로 집어오니 포인트는 500원남고 ㅋㅋ 살거음씀. 

이제 이니스프리는 안녕~  
가끔 기초를 썼었고 립도 몇개있고 네일은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난 너무 기분나쁘고 화가 나서 아모레꺼 안쓸렵니다. 
그 치열하다는 한국시장에서 성공해 살아남고 점유율 쩔고 해외로 나가고 그래서 좀 멋있어 보이는 회사였어요. 한참 취업시기때는 지원서도 썼었구요. 그래서 더 그 면접질문기사를 보고 기분이 더러웠어요. 그것밖에 안되는 회사였구나. 나말고도 사줄사람 많으니 눈하나 깜짝 안하겠지만 뭐. 
내가 기분나쁜걸 어쩝니까 허허허 
언제 또 까먹고 혹은 합리화하며 매장을 기웃거릴지 모르겠다만. 한동안은 기분나빠서 안볼랍니다. 

세상엔 화장품이 널려있어요~
오ㅏ하하하하하
  
출처 내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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