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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불편러
게시물ID : gomin_1558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stStar
추천 : 0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03 20:26:50
딱 우리 할아버지다.

옷을 맡기러 옷수선 집에 가셨단다.
그런데 가게는 닫혀있었고 입구에 전화번호가 붙여져있었다
할아버지는 전화를 했고, 그 수선집사장님은 서울이라고 하셧다.
(여긴 경상도)
끊으시고 우리한테 불만을 토로하신다.
서울갈꺼면서 무슨 전화번호를 붙여놓냐고 전화비아깝게
이런식으로 밥먹는 내내...밥을 30분~50분씩 드심..ㅠㅠ
............그러면서 수선집 사장님 욕을 겁나하신다.

할아버지는 부사관 출신이다.
중사에서 나오신거같은데. 6.25겪으셧다.
그러나 파병은 가지않으셧다
군대얘기 나오면 나땐말이야 하면서 시작하고 오래하신다.
요즘군생활이 무슨 군생활이냐면서
그리고 다른할아버지들이 참전용사 모자쓰고있으면 군대이야기를 시작하신다.
그리고 베트남파병가신건 쳐주지도않으신다
거긴 그냥  돈벌고 온거란다. 나라를 위해 싸우지않았다고...ㅠㅠ

그리고 음식에대해 불만이 많으시다.
고추장, 쌈장 보면
죄다 중국산이라고 ....... 맛이 다르다고..ㅠㅠ
정수기는 못믿으셔서 약수터에 물떠오신다.
근데 그물도 엄마가떠오고..할아버지 혼자드시는데.......
ㅠㅠ
고기도.....
요즘엔 죄다 사료를 쳐먹여서 맛이없으신단다
옛날엔 풀뜯어먹고 이래서 맛있었는데
요즘고기는 맛없으시단다..
그러면서 잘드시고...................ㅠㅠ
술도 예전에 엄청 먹었는데
내가 먹으면  장난 아니다 부터 시작해서 건강때문에 자제한다고 하시는데....................ㅠㅠ
.............................ㅠㅠ..하.............할아버지가 긍정적이였으면좋겠다.............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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