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다음 주말에
애인 없는 남사친 여사친들 끼리 모여서
집에서 간단하게 MT느낌으로 놀려고 하는데요
전에 한번 이렇게 놀아봤는데
음식이야 배달시켜서 편하게 놀면서 먹자 했는데
보쌈,족발,치킨 전부 국물 없는거 밖에 없더라구요
거기다 새벽되니 배달되는 집도 없고
뭔가 국물이 간절해져서 라면 끓여먹고 그랬는데
되게 아쉬웠거든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회사 근처에서 소불고기 버섯 전골을 먹었는데
뜨끈~하고, 기름기도 살짝 도는 국물이 소주 안주로 딱이다 싶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소고기를 불고기 양념에 재어서 준비해야 한다길래 포기할까.. 하다가
어차피 마트 들러서 술 살껀데 거기 소불고기를 파는게 생각이 나서요
마트에서 당면,버섯,각종야채,소불고기 이렇게 사서 넣고 퍽퍽 끓이면 되남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