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나온 병장입니다. ㅎㅎㅎ 말차나온지 사흘됬는데

어제 학교친구들이랑 술조금 마시고 집에오는 길에 또 아버지 만나서 술 잠깐 했어요

평소에 좀 서먹서먹하다가 술마시면서 마음속에 품어뒀던 얘기좀 하구요

진로문제나... 할머니가 아프신 얘기 등등요...

그러고 나서 집에와서 잠을 자는데

제가 무슨 훈련중인가 그랬을꺼에요

꿈속에서 너무 배가고파서 개를 잡아서 제가 직접 제손으로 개를 먹더라고요

두명이서 개를 먹었는데(이 개가 생각보단 엄청 작았어요. 비주얼은 도베르만 같은 시커먼 거대한 사냥개인데...)

근데 꿈에서 깨고 계속 머릿속에 각인되어있는게 이 개를 목(모가지가 쪼끔 길었어요), 앞다리+몸통 , 뒷다리+꼬리 의 세가지 부분으로 잘라서

저는 뒷다리+꼬리 부분만 받고 나머지를 저랑 같이먹는 사람한테 줬어요.

왜 이런 해괴한 꿈을 꾼거죠? 뭔가 불길하네요... 할머니 최근 아프셔서 그런거랑 연관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