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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짧은 감상
게시물ID : sisa_6308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란亂
추천 : 11
조회수 : 7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05 21:24:10

 오늘 시위에 참석하면서 제 마음은 무슨 전쟁
 준비를 하는 기분이었어요. 물대포쏠까봐  군화에
 몸 3배는 크게보이게하는 두툼한 패딩, 마스크,
 장갑... 반대로 시위는 시위다웠습니다.
 대치없이 사안에 불만있는 사람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나만 이렇게 느끼는게 아니구나 동질감
 느끼고.

 평화, 평화라고 말하는 것보다 이게 당연한 시위모습
 아닐까했어요. 사안에 관심없는 사람에게 
 화두를 던질 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과연 의미없었을까요 .

 행진에 참석해서 가장 기쁠땐 
 멋지다고 엄지손가락 뻗어주시던 아저씨, 피켓들고
 서서 행진하는 시위대에게 환호하는 학생들
 사람들을 보며 국정화나 백남기 어르신
 뿐만 아니라 세월호 이야기를 두런두런 나누시는 분들
 버스안에서 이게 무슨일이지 밖을 내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관심갖고,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다들 멋지십니다. 

 전 첨신은 군화(ㅠㅠ)에 
 발이 너무아파서 종로5가까지 따라가다 첫대열이
 혜화 잘 도착했다는 소식에 빠져서 아쉬었어요.  
 사실 겁을 엄청 먹고 나갔거든요. 혼자 가서
 어쩔줄모르며 따라갔는데  큰일이 없어서
 무척 안심했습니다. 

 이 민중총궐기에, 이 대회를 하는 사안에 대해
 좀더많은사람들이 함께 고민하고 한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어요.  
출처 오늘 함께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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