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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이 갈아버린 에픽 목걸이 이야기
게시물ID : dungeon_573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디다물라
추천 : 0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08 20:56:12
A군이 있었다.
 
A군은 아수라로 플레이를 하면서
 
암칼반을 득템했다.
 
카톡으로 '암칼반 별로인거 같아 갈아버려야지.'
 
나는 당장이라도 천라를 던져 구속상태로 만들어버리고 싶었지만 현실세계라 불가능
 
오목조목 따져가며 설명해가며 뜯어 말려 암칼반 = 코소6개 가되는 참사를 막았다.
 
하지만 오늘
 
헬을 돌면서 뜬 에픽 목걸이가 있다고 카톡으로 메세지가 왔다.
 
암칼반이랑 옵션이 비슷하여 갈아버렸다고 한다.
 
'그 목걸이 이름이 뭔데?'
 
A군 왈 '집행인의 척살 목걸이'
 
'멍청아!!!!!!!!!!!!!!!!!!!!!!!!!!!!!!!'
 
내 마음속의 버서커가 미쳐 날뛰며 분노하고있었다.
 
남들은 그거 먹을라고 난린데, 암칼반 + 집척목 먹고싶어도 못먹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나는 설명을 해줬다.
 
증뎀 + 크증뎀 = 중첩가능
 
A군은 절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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