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찮게 반차쓰고 집에가서 보니 이번달 무료영화 IPTV 에 걸려있더군요.
안재홍씨도 나오길레 봤습니다.
배경은 중앙대인거 같고, 군 제대한 남자가 족구하는 딱 그정도의 스토리였네요
하지만 그안에서 나온 지나간 20대의 로망, 활기, 당당함을 본거 같습니다.
대출이자가 밀려, 등록 취소가 될지라도 오늘 하루를 열심히 알바를 하고, 교내 알바를 하고,
족구도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겁먹지않고 옆에 잘생기고 잘나보이는 썸남이 있을지라도
그 여자가 결국엔 그남자한테 가더라도!! 자신의 사랑을 표현하고 당당하게 웃어줄수있는
주인공이 너무 장해보였고, 부러웠고 땀흘려 놀 수 있느 어찌보면 현시대의 판타지 스러운 영화였지만
그 속에서의 푸르름 꼭 한 여름에 푸르름을 안재홍씨를 통해서 본거 같아 너무 좋았고 또 잘봤습니다.
추천합니다. 족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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