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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표는 왜 이러나
게시물ID : sisa_632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반지
추천 : 17
조회수 : 120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2/10 18:33:11
문재인 대표가 칼을 뽑았습니다.

그동안 이리 밀면 이리 밀리고 저리 밀면 저리 밀리면서 유약하다느니 카리스마가 없다느니 하는 세간의 평가가 많았는데..

강도 높은 개혁을 출발로 해서 안철수 의원의 대표 흔들기에 대해 단호하게 거절하고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면서 야권 다잡기 행보를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행보에 비해 이런 행보는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고 신속하고 단호합니다. 어째서 일까요?

이것은 정치 팟케스트 노유진 정치까페에서 진행한 공개방송중 유시민작가의 발언에서 실마리를 찾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진보적 성향이 가장 높고 숫자도 가장 많은 80년 생들이 보수화 되기 전에 정권을 교체 하지 않으면 일본과 같은 길을 가게 될까 몹시 두렵다.'

아마 대체로 이런 이야기였던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대표는 정치에 뜻이 없다고 고사 하다 국민의 뜻에 떠밀려 정치권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인으로도 정치에 대해 완전한 책임이나 몰입이 어려웠던것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유시민 작가가 이야기한것과 같은 위기의식이 문재인대표의 야성을 깨우고 손에 피가 묻어도 바지 가랑이에 X이 묻어도 가야할 목표를 정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의 측근들을 앞박해서 개혁의 고삐를 바짝 당겨 대통령의 권력으로도 하지 못했던 민주당의 혁신을 이루어 내려 하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만일 문재인 대표가 이런 추진력으로 대대적인 공천 물갈이를 통해 신선한 새인물을 영입하고 정의당 등의 야권과 연대를 이루어 낸다면 그리고 총선에서 새누리 과반을 막아 낼 수 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치적 자산을 총동원해서 이번 총선에 투입하는 느낌 입니다.

만약 총선을 실패하면 아마 다시 히말라야 트래킹 코스로 떠나시지 않을까요?

무사가 칼집을 버리고 검을 빗겨 드는 자세로 내일이 없이 오늘을 사는 야성을 보여주는 문재인 대표의 행보가 훗날 어떻게 기록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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