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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바코 7화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366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rasawaYui
추천 : 3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10 21:54:02
오늘도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에피였네요

프로, 아니 프로가 아니라 모든 사회 생활이 다 똑같은거 같아요.

잘해야하고, 정확하게 하고, 빠르게 해야 하죠

미야모리가 언니랑 리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예정대로 일이 잘되서 너무 기뻐'

전 그때 이렇게 생각했어요

미야모리가 예정대로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이 엄청 노력했구나.

근데 리테이크가 나죠

모든 것의 기한을 맞추기 위해서는 평소대로 하면 안되고 더 빠르게, 정확하게
안되면 야근을 해서라도, 주말에 출근을 해서라도 맞춰야 하죠

만약 그러지 못했다면 누가 문제인걸까요

더 빠르게, 정확하게 하지 못한 에마가 잘못인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한도까지의 일감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현실에선 통하지않죠. 

처음부터 잘해야하는, 그리고 능숙해야하는, 그런 사람들은 성공하고 그렇지 못하면 떨어져 나가죠

저는 후자인거같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11월 한달동안 겪은 모든일이 지금 시로바코에서 다 나오고 있네요

미야모리가 겪었던 일, 에마가 겪었던 일, 타로가 겪었던 일, 모두 얼마전에 다 겪었네요

그래서 마음 한구석이 따끔거리나봅니다.

시로바코 7화 감상평 이었습니다.

ps. 오늘은 타로가 별로 안나와서 욕할게없네요. 근데 어김없이 오늘도 나온 그 뻔뻔함은 정말 꼴보기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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