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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거부(?) 로 생각되는 지금 제가 잘못 한것일까요?
게시물ID : cook_1689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군스
추천 : 1
조회수 : 108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12 00:14:11
안녕하세요.

 우선 배달 거부 라고 생각 되기에(혼자 아닐수도 있습니다.) 기분이 좀 상한상태 입니다. 평소 갑질에 대한 글을 읽어 보면 ,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제가 갑질을 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내요 ... 그래서 다른분들에게 여쭈어 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과 입장이 적혀 있기에 다른 시각의 글들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


제 상황들을 미리 이야기 드리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늦게 시작하는 일을 하고 있기에 집에 들어 오면 11시쯤 됩니다. 살집도 있고 늦은 먹거리가 몸에 안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치킨과
피자를 좋아 하는 저는 배달을 많이 시키는 편입니다.
 고민을 하다 12시 근처에 전화를 하면 마감중이거나 배달이 어려운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 그런 이야기가 익숙하기에 다른 배달집을 찾아
먹고 싶은 것을 시키는 편입니다. 

 요즘 피자와 치킨을 같이 배달하는 곳이 많아 져서 최근에 한곳에 배달을 했습니다. 
조금 늦어 질것 같다고 하셔서 바쁘구나 했습니다 , 맛있겟다는 기대도 되구요. 역시 좀 늦게 도착하셨지만 반갑게 받았습니다.
(배달은 피자m 치킨 콜라큰 사이즈로 변경) 
 그런대 콜라가 작은 사이즈로 배달 되었더군요.
 (요즘 콜라 중독이 아닌가 싶을 정도... 입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밝게 웃으시면서 친절하게 깜빡하신것 같다고 하셨고, 이번에는 그냥 넘어 가면 안되겠냐고 하십니다. 
 시간도 늦었고 (12시에서 20분정도 남았었습니다.)
 보통은 제가 알았다고 하고 따로 콜라를 구매 하는 편입니다만, 오늘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피곤했고 추웠습니다.)

 약간 굳은 얼굴로 알았다고 하시고 작은 콜라는 그냥 드시라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콜라를 들고 오셨고 (나도 추우면 저분도 추울탠대 라는 마음으로 ) 반갑게 맞으려 하였지만 바쁘신지 콜라를 넘겨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날 시킨 메뉴가 맛있었기에 (피자가 커팅되어서 오지 않았지만) 다른날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12시 쯤이 었기에
오늘은 마감 하였다는 이야기에 전화를 끊고 다른 곳에 배달을 시켰습니다.

 오늘도 피곤하게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11시40분 다시 메뉴가 생각 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친절하게 받으시고 .
 메뉴를 시키려 했더니
마감 하셨다고 하시내요. 언잖으셨던 표정이 생각나면서 ... 이거 거부하는 것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직12시가 되지 않았는대 마감하는 것이냐고 여쭈었습니다

 준비한 것들이 미리 떨어지면 빨리 마감 한다고 하시내요

그러면 보통 몇시까지 주문을 받냐고 물어 보았고

 보통12시 까지 주문을 받는 다고 이야기 하시고 , 재료가 떨어지면 빨리 닫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음... 

제가 갑질을 한것일까요? 저렴하게 피자와 치킨을 파는 곳이기에 많이 남지 않을 것 이고 , 다시한번 배달을 한다는 것이 손해가 될수도 있을것 같습
니다
춥고 불편한 상황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스스로는 갑질로 여겨져서 (기분이 상해서) 배달을 거부 할만한 일인지... 판단이 서지 않내요
감정적인 부분이 크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내가 그렇게 나쁜 놈인가? 하는 거요...

 제 생각과 다른 이야기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한말씀 부탁 드립니다.  



 추신 자유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고 이곳에 자로 배달시키는 분과 음식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번더 작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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