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지고기 답변으로 베오베를 갔었으니 본인은 축산업 종사자 였습니다^^
앞뒤다짜르고 편하게 써볼게요
1. 납품을 해주며 30만원 납품해주면 25만원 주는 식으로 조금씩 야금야금 차일피일 미루는 식당주인..
2. 미수금이 100여만원이 넘어가기 시작하자 눈치를 채고 본인이 작업을 시작함
3. 소고기를 납품받고 손님이 많다는 핑계로 한번 대금회수가 늦어짐
4. 100여만원이 넘자 배짱으로 나오기 시작(돈받고 싶으면 물건 넣어라등등)
5. 5개월간 계산서 발행까지 꾹꾹눌러 참아가며 물품단가를 시세보다 20%정도 높게 책정해서 물건납품시작
6. 20% 인상폭 납품단가의 추가적 미수금 250여만원 쌓였을 즈음 물품대금 150% 계산서 발행
7. 아래쪽에 자그마한 글씨로 350만원 미수금현황 적어서 직인받고 넘겨줌
- 미수금이있으니 계산서 150% 끊어주는대신 이대로 하던지 아니면 100%밖에 못끊어준다니 마음대로 하라고함
8. 본인 세금 내는건 싫어서 150% 계산서 그대로 세무서에 신고 (ok넌 죽었어~!)
9. 세무신고가 끝나고 확정소득세가 나올때까지 현금을 안주면 물건납품을 안함
10.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해당 식당 폐업 (당연히 미수금은 안주고 튐)
11. 약 2년기간동안 연락은 받아가며 소송준비합니다. 라고 할때마다 20만원씩 5차례 입금(사기로 걸리기 싫으니까.. 나쁜놈)
12. 미수금 현황대로 350만원 금액으로 소액심판청구소송 시작
13. 답변서가 날아옴 100만원 입금해줬으니 250만원만 미수금이 남아있고 납품을 비싸게 했으니 50은 까고 주겠다..(개xx)
- 10개월에 나눠서 20만원씩 주겠다함.. 빌어먹을
14. 머리를 굴려서 계산을 해보니 본인 원금은 회수가능
- 심판청구소송상 세무서에 신고한 계산서 미수금은 350만원 - 100만원 입금 = 250만원 (지가 직인찍고 세무신고까지했으니 빼도박도 못함)
- 실제 본인이 받아야 하는 금액은 250만원 - 100만원 입금 = 150만원 (인지대 왔다갔다 경비 등등 20여만원 깨짐 ㅠㅠ)
15. 법원에서 만나서 판사 앞에 앉으니 조정위원과 합의조정하라고 보냄
16. 해보신분은 알겠지만 당사자간은 눈도 안마주치고 같은 공간에서 조정위원하고만 대화함
17. 대략적으로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지가 얼마를 줘야 하는지도 정확히 모름 ㅋㅋ
18. 조정위원에게 50만원 삭감 인정할테니 일시불로 달라고 요청함
19. 조정위원이 3개월에 나눠서 주라고 협상한 제시 (돈없다고 징징거리기 시작)
20. 최종통보 4개월까지 연장 이것도 못받아들이면 판사님께 좋은말 못해드린다고 판결문 받으실거냐고 되려 조정위원이 압박
- 일부러 들으라고 혼자 고개 숙이고 쿡쿡쿡 웃었음 ㅋㅋㅋㅋ
21. 조정 합의안에 둘다 사인하고 조정위원에게 물어봄 조정합의 끝난뒤에 입금을 안하거나 말을바꾸면 어떻게 합니까?
- 법원에서 먼저 가압류신청이 가능하다는 답변들음
22. 조정실을 나서며 정중하게 죄송하다고 상대방에게 인사하고 악수를 청함 (훈계질을함 인생을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둥 돈몇푼에 소송이 뭐냐는둥)
23. 예 죄송합니다. 하며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미수금이 얼마인지도 모르시죠? 계산서 끊을때 드린말씀이 있는데 기억못하시는구나..^^
더주신 20만원정도는 좋은일하겠습니다. 하고 웃어줌
24. 처음에 어리둥절하더니 점점 표정이 썩어짐ㅋㅋㅋㅋ 쿨하게 뒤도 안돌아보고 나도 튐 ㅋㅋㅋㅋ
25. 끝
3줄요약
1. 미수금을 떼먹으려는 악덕업자에게 미수금을 높게 적은 계산서 발행
2. 계산서 세무신고까지 납짝엎드려 숨죽이다가 손익분기점 찍는순간 소액심판청구소송 실시
3. 받을돈 다받고 꽁돈 20여만원 더 받아냄 마지막 웃는얼굴로 돌직구 날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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