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스케쥴 꽉있는데....
화장품가게도 주변에 없는데다 갈 틈도 없는데...
어쩐지 오늘 스모키 신이 내려서 잘된다 했어ㅠㅜㅜㅜㅠㅜ
머릿속에서 내가 집은건 분명 짙은버건디였는데
왜 내 손에 들려있는건 왜 도대체 왜때문에
쌔!빨!강! 색일까여....ㅠㅜㅠㅠ 심지어 틴트스틱....
혹시나 해서 요케조케 수정해봐도 답이 안나와서
지우려고 했더니 착ㅋ색ㅋ 내 손끝에도 쌔빨강 착ㅋ색ㅋ
이게 제 형광등 립스틱중 하나인데여...
오늘 한 스모키는 회색펄 베이스 블랙스모키거든요..^^
갑자기 회색빛이 푸르게 보이고....ㅎㅎ
아수라백작 위아래 위위아래 버전같은 메이크업 완성!ㅎㅎ
짜잔!!! (이용대 느낌으로)
아.... 브로우 펜슬이라도 위에 덧칠해볼까여.....
하.....진짜 과거의 나년을 후드리챱챱 등짝스매찡 하고싶네양..
제발..!! 아니야 그거 아니라고..!!! 차라리 그 왼쪽끝의 다나를 집어..!!!
아무나 지나가다 내 입술을 보고 가엾게 여겨 버건디좀 빌려줘여...
오늘 컨셉은 이게 아니란마랴.... (오열)
초겨울 쎈캐언니 느낌을 원했는데.... 이게 아니야...
집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