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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이해안됬었던 시험문제 있으셨어요?
게시물ID : gomin_1564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엠엠로움
추천 : 0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17 0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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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너무 몇년전이라 민망한가..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거의 공부를 안하다시피해서 기억이 안나는데

초등학교때는 진짜 기억나는 몇문제가 있어요.

죄다 틀린 문제들이요ㅋㅋㅋㅋ

초등학교 저학년때 국어문제였나 아무튼 주관식 문제였는데

정답이 몽고반이었어요.

사실 저때도 공부를 교과서 보고는 잘 안했어서(초딩이니까요 ㅜㅜㅋㅋ)

그냥 엄마아빠 쓰시는대로 제가 평소에 쓰는대로

몽고반점이라고 썼다가

선생님이 우리반에 몽고반점이라고 쓴애가 두명있다면서 지목하고 놀리시더라고요.

무슨 중국집이름이냐면서.

한번은 과학문제였는데 식물이 필요한 조건 세가지를 객관식으로 선택하는 거였어요.

정답이 햇빛이랑 물이랑 공기였나 했는데

저는 물이랑 양분이랑 공기 라고 쓰여있던 답을 선택했었거든요.

이건 그당시에는 정말이해가 안됬었는데

(햇빛가린채로 식물키우기 실험이 떠올라서 햇빛보다는 양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걸 선택)

지금은 뭐 모르겠네요 ㅜㅜㅋㅋㅋ역시 햇빛이 중요한건가 ㅜㅜ

그다음은 영어문제에서 먹다를 영어동사로 쓰는 게 있었는데

eat를 했더니 선생님이 가르쳐주신게 아니라고 죄다 틀리게 해서 충격받은적이 있었죠.

그런데 이거 틀린애가 한둘이 아니라서 정정해주시긴 했어요..학부모들이 항의해서..

그리고 지금도 왜 그렇게 바보같은 짓을 했는지 후회되는 문제..

역사 문제였는데 1번이었고 답이 고조선이었어요.

그런데 마침 그때 제가 역사관련 책이었나를 읽고 원래 고조선은 이름이 조선이었구나! 나중에 고를 붙인거구나!

해서 고민하다가 답을

(고)조선 이렇게 적어버렸어요.

이것도 선생님이 이렇게 쓴애가 있다면서

칠판에 친절하게 이런답을 썼다고 보여주시고 웃음거리됬었죠..


베오베 서울대 다큐 게시물을 보다가 떠올랐어요.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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