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올드팬입니다.
일단 대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00% 만족이라기엔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네요.
물론 스페이스 오페라 작품으로서의 완성도는 높습니다.
스타워즈 올드팬이 아니시라면 크게 걸리시진 않을 거예요.

1. 새 주인공들의 소개에 분량을 할애할 수 밖에 없는건 이해하지만
그렇다보니 전편들의 후속작이라기보단 리부트 같은 느낌이 납니다.
올드팬으로서 불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이 점이죠.
전편들을 이어간다기보단 새롭게 다시 만들었다는 느낌

2.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다스 베이더라는 걸출한 악역의 임팩트 덕이죠.
그런데 깨포는 악역이 머무 약해요.
나름대로 케릭터는 있고 연기도 그걸 잘 살렸는데
시리즈를 견인할만한 힘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악역 역시 신 케릭터로서 성장형 케릭터라는 점을 생각하면
후속작에선 좀 더 임팩트 있게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3. 어쨌든 쌍제이답게 잘 만들긴 했어요.
스타워즈 영화로서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스페이스 오페라 영화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합니다.
특히 영상미와 화려한 연출.
꼭 아맥으로 보세요. 두 번 보세요.

4. BB-8은 귀엽습니다. 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