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보라색 블러셔에 관한 고찰
게시물ID : beauty_33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실은그래
추천 : 5
조회수 : 235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12/18 14:36:57


출근했다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반차쓰고 왓어용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서 25분만에 후다닥 준비하고 나갔는데 (밤에 미리 머리감음 ㅎㅎ;)

정신없으니 피부는 컬러스테이 대충 손으로 챡챡챡 찍어바르고

입술은 음... 어제 마음이 안좋은데 술마실 수는 없어서 립이나 사자! 하고 충동구매해버린...
...아모레퍼시픽 ㅠㅠ 의 미러글로스 시나몬베이지 틴트를 발랐어요. (닼나 사고싶어서 알땀 갔는데 닼나도 없고 대충 집에 없는듯한 색 집어옴...)
단독으로 그것만 바르고 까만 옷 입으니까 너무 생기없어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아모레 사태 전에 샀던 미러글로스 스트롱레드를 가운데에 몇 번 찍어줬구여

간만에 블러셔 하고 싶어서 언니한테 블러셔 해죠 ㅡㅡ 했더니 연보라색ㅎ블러셔를 해주셨음



그러고 거울볼시간도 없이 바로 출근했는데

진짜로 목이 완전 아프고 전체적으로 몸이 너무 아팠어요 (침삼킬때 곧!!! 통!!! 하고 올라오는 그런 목부음이었습니다 ㅠㅠ )
중간에 병원가는거 허락받았는데ㅋㅋㅋ 허락받을 때 친한 언니가 옆에서 아파보인다고 하는데ㅋㅋㅋㅋ
아니 뭐 아프다고 하는 사람에겐 다 아파보인다고 해줄 수 있겠지만

그 말을 듣자 제가 문득 드는 생각 :

헐; 블러셔가 잘못됐나?!!?!?!?!?!!? 연보라색 블러셔는 병자효과가 나는 것인가? 그럴 수 있겠지.. 첨해보는데 블러셔 때문인가 ㅠㅠ 
내 파데의 커버력이 부족한고얌?!?!!?!?!? 아 역시 이래서 화장은 시간 들여서 천천히 해줘야 하는데 ㅠㅠ 
립이 문제인가? ㅇㅁㄹ지만 미러글로스는 지속력 하나는 나쁘지 않은데!!!!! 벌써 지워졌남 ㅠㅠ


빌빌대면서 병원가는 길 내내 화장품 생각이나 하고 있었어욬ㅋㅋㅋㅋ


아 그리고 처음 간 병원에 무려 대기자가 14명 정도 있고 애기는 울고...
중간에 내과로 갈아탔더니 내과에는 무슨 회사에서 단체로 건강검진 받으러 와 있고.. (건강검진도 겸업하는 곳이었음)
아예 다른 건물로 갔더니 거긴 대기자도 하나도 없고 연로하신 의사선생님이 신속하게 목구명에 카메라로 보여주시면서 이렇게 부어 있다고 보여주시공... 더 좋은 병원 간 같네요 ㅎㅎ
근데 이 나이에 궁디 까고 주사맞는건 여전히 쪽팔..
병원에 있는 인형은 긔엽...


그르케 주사맞고 약 받고 와서 반차쓰고 이제 집에 왔네용


학생때 조퇴같은거 하면 집에 오는 길에 다 나았는데 집에 와서도 빌빌모드인거 보면 ㅜㅜ 아픈날이긴 한가 봅니다
이쁜이 뷰게님들도 감기 조심하세용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