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혼자 고민하다가 문득 육아게가 떠올라 이렇게 왔어요.
다름이 아니라
저랑 친한 누나가 3월말에 출산 예정이에요.
임신한 몸으로도 본인 몸보다 오히려 저 먹을 것 많이 사주시고
매형이랑 셋이서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
오히려 제가 더 호강해버렸네요.
그래서 누나가 출산하고 나서 제가 무엇을 해주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임신소식을 들은게 엊그제 같은데, 출산일이 벌써 3개월 앞으로 다가왔네요. 조금씩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기도 하구요.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해요. 제가 해준게 없어서.
그래서 누나가 출산 후에 많이 힘들 것 같은데
그때 제가 많은 힘이 돼주고 싶네요.
육아게 분들은
출산 후에 어떤 걸 해보고 싶으셨어요?
또는 어떤 걸 받으시고 싶으셨어요?
물리적인 선물이든, 만들기든(손재주가 조금 있습니다.), 행위적인 선물이든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저에게 조금이라도 힌트주시면 안될까요?
누나가 출산 후에 기력회복하는 구간에서 제가 많은 힘이 되고 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