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일하다 다친 찰과상이 통증이 심해지고 환부 주위가 붉게 변하는등의 증상이 있어 오늘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의사가 세균 감염같다고 페니실린 항생제 처방을 해주고 상처가 습기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고 일체 다른 소독약이나 방수 드레싱같은건 사용하지말고 일반 드레싱만 샤워 후 붙이라고 처방해주었습니다. 항생제와 드레싱은 오일치 처방받아서 이번주 토요일까지 복용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주 금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3박 4일 로드트립 일정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숙박 구하기가 여의치 않아서 차에서 자거나 텐트치고 노숙을 해야할 상황입니다. 아마 샤워는 힘들 것 같고 생수로 씻고 드레싱만 매일 교체할 생각인데 여행 가능 할 까요? 의사한테 진료받으면서 물어봤어야하는데 깜빡했네요. 한국이면 이 정도 상처쯤 무시하고 그냥 여행 갔을텐데 지금 저는 현재 외국에 있는 상태라 조금 더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