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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다가 생긴 일
게시물ID : freeboard_1203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ette
추천 : 3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3 01:43:31
1.
오늘 있었던 일이였다.

우리 편의점은 초,중,고가 다 붙어있다.
거기에 위에 학원이 이있고 
옆에는 아파트가 있다.

한마디로 헬이다.

나는 거기에 핫한 시간 점심 이후 타임에서 밤타임이다.
흔하디 흔한 애들의 손장난이 자주 일어나는 시간이다.ㅠ
(나쁜놈들 ㅠ)

아무튼 

오늘 한 아이가 왔다.

아이가 울먹거리면서 점장님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하더니
점장님은 아이를 자리에 앉게 하고 
아이의 말을 들어주셨다.

그리고 뭔일인지 점장님께 들었다.


아이가 하리보 젤리가 너무 먹고싶어서

몇일전에 훔쳐 갔는데
그게 너무 마음에 걸려

돈을 들고와서 죄송하다고 한것이다. 
(아이는 한 초등학교 3~4학년 정도로 보였다.)
그리고 아이는 툭 치면 울 것처럼 와서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먹고싶었는데... 그때는 돈이 없었어요.
죄송합니다. 
라고 계속 얘기했다는 것이였다. 

아이의 순수함과 용기에 박수를 쳐주고 싶은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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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쫌 있다면

아이에 뜨거운거(?)하면 조로케 되는거야?
를 풀겠습니다.
출처 흔한 편돌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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