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였던 이래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 산타할아버지도 선물을 안주는 이때
던파 산타 할아버지에게서 따뜻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쓸만한 에픽을 먹는건 음검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건만...
생각지도 않은 반지 에픽이 뙇
이름을 켜보았더니 정마반이 뙇...
와.. 진짜 ㄷㄷㄷ..... 좋아서 날뛰(?)었지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무료했던 저는 바인드스피어를 지르게 되었고...
돌리고~돌리고~또 돌리고~를 반복했지만...
무려 3천만(!)을 쓰도록 엉뚱한 직업군 것만 뜨던 바인드스피어...
그래.. 이게 마지막이다.. 3천만어치를 질렀으니 여기서 안되면 난 그만두겠어...
하고
모니터를 끄고 뙇 하고 질렀을때...
아이템창을 열은 결과,모양은 베일의 유산, 그리고 직업군은 남귀검이었지요.
속지마 이건 네오플의 함정이야! 하면서
손을 덜덜 떨면서 확인한 결과는...
이녀석이었습니다. 얼쑤절쑤에 완전 난리가 났지요.
3천만을 들였지만 .. 그래도 이건 약 5천쯤 하는 템이니 큰돈을 벌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여기서 만족했어야 했는데 또 해서는 안될짓을 했습니다.
바인드를 또 했던것이었죠...
그런데 어이가 없게도...
이게 또 나와버렸던 겁니다...
근데 왜 스샷이 똑같냐구요?
또 뽑은건 스샷을 안찍었더군요 ..; 찾아봐도 안보임
이건 무려 300을 들여서 뽑았답니다.
어이가 벙벙해서.. 정말 던생중 너무너무 신난 나머지
하트폰으로 베일의유산 소울브링어 3개를 링크해서 아주그냥 오두방정을 떨었지요.
(한개는 제가 쓰는것)
그리고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나머지.. 바인드를 또하고, 실패하고 이것저것 했습니다.
그냥 잤어야했는데.................
왠지모르게 불안(?) 해진 저는
베일의유산 소울브링어 남은 한개를(한개 뽑았던건 5천에 팔았음)
경매장에 올릴려고 올렸습니다.
그런데...............
경매장 평균가는 5만원 정도였고
저는 이걸 5천만으로 고치려고 했는데
클릭을 잘못했는지 그대로 엔터를 친건지
5만원으로 올라가버린겁니다...................
당황해서 바로 취소를 누르려했지만.....
다들 아시죠? 모르긴 몰라도 오토 거래봇이 있다는거..
올린지 1초도 안되어서 판매가 되었답니다.......
하..............
뭔가 짤방을 쓰고싶은데 적절한 짤이 없네요..
레바님 만화에서 퍼왔습니다...
그래서 실의에 빠져있던 때..
허탈해 하면서 잠에 들었고
오늘은 그저 출렁이좀 키우고 멍때리고있다가
레이드에 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건 토벌 완료 스샷을 찍어야하는데 제가 그런 결정적인 타이밍에는 사진을 안찍게 되더라구요
정마반도 그렇고 ;;;
휴... 여튼
참 던생이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템 먹어서 좋아했다가, 어이없이 날려서 실의에 빠졌다가..
다시 또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이래서 던파를 못끊나 봅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