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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유남자니까 요리를 해보았다..
게시물ID : cook_4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네이크
추천 : 12
조회수 : 21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09/01 12:03:32
넵 안녕하세요. 스네이크입니다.

얼마전에 청춘불패에서 감자전을 하는걸 봤습니다...

'나...니......니가 땡겨!!'
라고 생각한 저는 다음날, 감자전을 만들기로 결심했으나 실패하고...

오늘 아침에 한번 만들어보았지용 ㅋㅋ

저는 이미지편집따위 못하므로 완성샷, 굽는도중에 찍은거 하나랑 반죽(?) 사진만 올리겠습니다.

그나마도 굽다가 중간에 찍어올리는거라 반죽이 거의 없네요 ㅋㅋ;

레시피는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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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믹서기, 후라이팬, 기름(저는 포도씨유로하다가 타길래 중간에 올리브유로 갈아탔어요)
         감자, 당근, 파, 양파, 소금, 후추, 그리고 찹쌀가루 또는 부침가루

레시피
1. 믹서기에 감자를 갈아줍시당. 이때, 양파를 약간만 넣어주면 좋습니다.
   (강판에 가는게 씹는맛도 좋고 하긴 한데 우리는 귀찮으니까 그냥 믹서기 씁니다.)  
2. 잘 갈아진 감자는 볼에 담아요. 
3. 볼에 담은 감자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줍니다. 나는 간장에 찍어먹을꺼임 하시면 약간만 넣으시고요
   나는 걍 먹을꺼 하시면 적절해질때까지 넣어주세요.
   (생감자먹는다고 안죽으니 중간에 찍어드셔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4. 당근, 양파, 파는 잘게 썰어줍시다. 기호에따라 다른 재료를 같이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5. 잘게 썬 재료들은 볼에 같이 넣고 섞어줍시다. 쉐끼릿. 
6. 쉐끼릿의 결과물에 찹쌀가루 또는 부침가루를 조금씩 넣어가면서 잘부쳐지겠다 싶을정도까지 
   섞어줍시다. (이건 그냥 감이라서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7. 다 섞었으면, 숟가락으로 한숟가락씩 듬뿍 떠서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구워줍니다.
   (감자전은 잘 부스러져서 크게부치면 잘 안뒤집어져서 오바이트같이 생긴게 나옵니다.)
   (요리 베테랑이라면 크게 부치셔도 무방합니다. 근데 난 한입크기 ㅋ)
8. 노릇하게 구워지면 그릇에 담아요.
9.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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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참 쉽죠?
맛도 괜찮고 한끼 식사로도 좋습니다.
글쓰고나니 점심때군요. 
내일이나 모레쯤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만들어볼까해요...(보농님꺼보고 만들꺼라 그건 안올릴꺼에용 ㅋㅋ)
저도 요리하는건 상당히 좋아하므로 종종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ㅎㅎ
그럼, 맛있는 점심식사들 하세용~

P.S. 끝에껀 옺갖 쇼하며 접어본 저글링입니다. 닮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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