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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주말은 추우니까 차와 함게..
게시물ID : coffee_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케론
추천 : 7
조회수 : 4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28 1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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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추운 겨울 저녁엔 사실... 뜨끈한 국물에 곡차가 제일이지만...
술좀 줄이라는 와이씨의 압박으로 당분간 곡차보단 차로 달래야 할거같습니다.
오늘은 오랜마에 홍차.. 그중에서도 정산소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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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개완은 일본에서 수공으로 만들었다고해서 구입을 하긴했는데.. 가벼운건 좋은데.. 쓰기가 조금 불편합니다..
가벼운 만큼 완 자체의 보온도 그다지일듯하고..
사실 오랜만에 홍차잎들의 점핑도 보고싶기도 해서 잘보이는 유리개완을 쓰긴했는데...
미스초이스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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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Yi STAR(무이성) 이라는 회사의 정산소종입니다..
나름 무이암차쪽에선 메이저급 되는 회사로 알고있습니다...
작년 여름쯤 구매했던거같은데 포장에 봄측제라고 쓰여있는걸보니.. 봄차였나봅니다..
1년이 훌쩍 넘어 2년 가까이 되었으니.. 상미기한이 지났을지도 모르나..
중국차는 상미기한 지나고 먹어줘야 또 제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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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소종... 무이산의 정산지역에서 나는 홍차로써.. 
다즐링의 기원이라고도 알려져있습니다(포춘이라는 사람이 몰래 정산소종의 비법을 몰래 훔쳐갔다는 이야기)
뭐 일단은 랍상소우총이라고 더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정산소종의 현지발음을 영어식 발음으로 음을 딴거라죠..
일단은 여러 이유로..등목촌일대는 외국인은 허가없이는 출입자체를 불허한다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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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의 다우님은... 곡차에대한 미련을 못버려 이태백님을 모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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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소종 특유의 칼칼하면서도 담담한 향과 들큰한 찻물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일단 맛들이면 또 찾게되는 마성의 맛이랍니다..
유럽식 가향티 좋아하시는분들은 간간히 특별식 처럼 랍상소우총을 찾는이유도 그에 있겠죠..
더군다나 회감또한 간간히 되돌아오기때문에 암차나 보이차를 즐기시는분들도 꽤 즐기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운남전홍보다는 정산소종을 더 좋아라합니다..
 
정산소종 우리다가.. 왠지 좀 더 쎈 맛이 그리워서 찻자리를 바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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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를 우릴거라서 오랜만에 자사호도 꺼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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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고 차창의 교목왕입니다.. 욘석은 2007년 차로서 2006년 차가 맛있기로 유명해서 요샌 찾기도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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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히 우려보았는데도 아직 탕색이 맑아가니 한것이.. 맹고차 답습니다..
보통 8~9년된 차라면 이제 슬슬 탕색이 짙어지기도 할터인데 말이죠
그래도 제법 회감도 돌아오고 마시고 나니 홍차보단 보이차가 더 입에 맞는건 어쩔수없나봅니다 ^^
 
이제 곧 연말이며 연초인데 다들 마음한조각 찻잔에 담아 따스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 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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