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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 진짜
게시물ID : sisa_640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셰모§
추천 : 1
조회수 : 2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9 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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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침을 안먹어서 음슴체

진짜 위안부 문제 볼때마다 빡침.... 와우....

닭까끼 ㄱㄱ끼는 노답인데 진짜...
닭이 닭을 낳았어 정말....


내가 왜 이렇게 빡치는지 말하면

현재 살아계시는 울 외할머니가 위안부에대해 티비보다 말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조부모님들 저거 보면 개 빡쳐하시는데

외조부는 625참전군인 ㅇㅇ 물론 그때당시에 참전군인 아니신분들 거의 없었겠지
난 그래도 자랑스러움 ㅇㅇ


가장 중요한 외조모 

외조모님이 쪼꼬미 유치원생? 갓 국민학교시절 한국에서 외증조부(외할머니의 아빠)가 무역상이셨음
할머니 말로는 일본한테 무역권을 따냈으면서 중국 만주쪽 자금으로 돈을 댔다고 하심
어렸을적 할머니의 기억이니까 확실치 않음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한밤중에 집안 사람들을 데리고 귀중품만 챙겨서 
쪼꼬맹이 동생들하고 집안사람들하고 손에손을 잡고 중국으로 넘어감
알고봤더니 그때 위안부모집명령이 떨어졌었는데
일본 무역상애들이 귀뜸을 해줌

-야 너 한국 언제 들어가냐?
<이번에 들어가야지 새끼들보러
-들어가면 바로 가족들 델고 나와라
<왜그러는데?
-이번에 또 여자애들 데려간데

이랬다고함
물론 이건 외증조부 -> 외증조모 -> 외조모 -> 나로 전달된거니까 중간에 와전되기도 했을거임ㅇㅇㅇ
나도 몇년전에 같이 TV보면서 갑툭튀로 들은거라 
(SYSTEM : 스트레스로 기억력 감퇴가 시전되었습니다)

근데 쪼꼬맹이 애들을 피신시켰다는건
그때부터 그냥 어리건 늙건 상관없이 여자애면 데려갔다는거임
그와중에 사람이 죽어나가도 상관 없었다함. 그냥 데려가면 끝.
너무 어리면 옆에서 관리하는 꼬맹이로 부리고 커가면 성노예로 부려먹었다함.
날강도지

그나마 만주쪽에서 잘 살다 건너오셔서
외조부 만나서 현재의 내가 태어나서 여기 이 글을 쓰고있는건
울 외증조부 덕택일거임

외증조부가 친일이셨다면 내가 대신해서라도 용서를 빌어야 마땅함.
정말임. 친일행위에 대한건 정말 사죄해야됨 ㅇㅇㅇ.
하지만 그게
다른 사람한테 노략질하고 납치 강간 폭행등
이게 정당화될 순 없음.이렇게 해도 된다고 여긴다면 그건 금수만도 못한색히 라는 말이 맞음. 

그니까 그냥 내가 하고 싶은말은

내가 20대 후반임
아마 당신들 조부모, 아니 증조부모일수도 있는 분들이
바로 위안부 희생자가 될 뻔 했을수도 있다는거임

어찌어찌해서 살아남아서 결혼해서 애 낳고 당신이 태어났는데
그거에 대해서 감사하고 고마워하고 안주하면 끝?
오히려 
-야 니가 돈벌려고 간거잖아-
이 말 한마디가 정말 ... 하....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 재주 없는 토종이과라서 그냥 한마디만 더 하고 끝맺겠음


'역사를 잊은 민족은 재생할수없다.' - 신채호



출처 티비에서 난징난징영화에 대한 이야기 나왔을때 할머니가 건내준 이야기.txt-외할머니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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