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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진짜 그만 하고 싶어요(하소연,긴글주의)
게시물ID : beauty_37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벤지풀
추천 : 12
조회수 : 113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5/12/29 1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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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진짜 무슨 쇼핑중독자 같아요ㅠㅠ..
시험준비하고있는 취준생인데
뷰게를알고나서 옳다구나 싶었는지
12월부터 거의뭐 미친듯이 사재껴요
뷰게에서 이거좋다하면 쪼르르가서 사고
저거좋다하면 또 쪼르르가서 사고....
남편한테 용돈받아쓰면서 
바르고 나가지도 못하면서
10원 한푼 벌지도 못하면서

평생써도 다 못바를만큼 사재끼니 정신차리고보면
정말 너무 한심한데 인강보다가 강사가 조금만 
잡담하면 바로 손이 휴대폰으로 가고 
할인쿠폰 가격비교 뭐이런거 하다보면 그냥 하루가 다 가있어요 물론 결제문자들과 함께요... 
심지어는 좋다는거 치덕치덕 바르다가 피부까지 뒤집어져서 남편이 빨리 피부과 가보라고 할정도네요
피부과가면 돈이 얼마나 드는지 아니까 
너무 미안해서 그냥 얼버무리고 안가고 있는데
지금도 뷰티넷가서 살사레드랑 모카브랜디 담아놓고 결제직전까지 갔다가 정신차리니 갑자기 
제가 너무 한심해서 막 눈물이 나요

결혼할때 빚으로 집을 장만한거라 이자비용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쉽사리 아기를 못가지고 있었어요
제가사는 지역에 시집때문에 처음와본건데 너무 보수적이고 지역주민들끼리 똘똘뭉치는 분위기가 강해서 고민하다가 공무원준비 시작했는데 합격하고 아기 갖기로 해서 1년1년이 소중한 상황이에요.. 시댁에서도 엄청 기대하고 계시고..ㅠㅠㅠㅠㅠㅠㅠㅠ 1분 1초를 다 쏟아부어서 준비해도 준비기간이 짧아서 당장 6월에 있을 시험은 불투명한데 하루종일 홀린듯 뷰게며 화장품이며 보고 있으니 정말 한심하기가 그지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  

사진은 제가 12월한달동안 온.라.인 으로만 지른 품목들이에요
이런 고민이 오늘니 처음이 아닌지라 저렇게 쓸데없는 네모칸을 그어서 한정짓고 싶었으나
품목들이 보란듯이 밑으로 밑으로 늘어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멍청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오늘도 택배 오고 내일도 옺니다...택배아저씨 얼굴보기도 무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하.....나왜이렇게 한심한 여자가 도ㅒㅅ을까요....
이제 뷰게는 점심시간. 자기전에만 들어오려고 다짐해봅니다.......진짜요! (안하겠단말은 안함ㅋㅋㅋㅋ후)
시험붙으면 저도 루팡짓좀 해보고싶어요...
정의로운 루팡이 되어볼게요 힘을주세요 양념징어님들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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