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기보다 사고나서 잠깐 움직여보고 바로 쓰는 글이니 첫인상 정도가 되겠네요.

한성컴퓨터의 저렴한 무소음 무선마우스 GTune ML100입니다. 배송비 포함 15000원 정도 합니다.

무소음 마우스를 처음 써봐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소리가 작긴 작습니다. 아예 안 나는 건 아니고 노트북 타이핑 소리보다 조금 작은 것 같아요.

다만 다나와 후기에도 나와 있듯이 휠버튼 클릭 때는 보통 마우스 클릭 소리가 나는데 전 휠클릭 할 일이 없어서 알고도 샀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손가락이 닿는 부분이 꽤 긴 편입니다. 클릭 포인트도 앞쪽 멀리 있어서 클릭방법이 전에 쓰던 마우스랑 다르네요.

지금까지 쓰던 마우스는 손가락을 구부려서 손톱 밑 살로 누르는 느낌이었다면 이 마우스는 손가락을 쭉 펴서 버튼에 대놓고 손가락 끝마디로 누릅니다.

그탓인지 버튼을 좀 더 강하게 눌러야 해서 손가락 피로도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익숙해져봐야 어느쪽이 나은지 결론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판바닥에다 대고 바로 시험해봤는데 감도는 무난한듯 합니다. AAA건전지 두 개를 쓰는데 같이 포장되어 있어 바로 쓸 수 있는 것도 소소하게 좋네요.

저는 코어M 무소음노트북하고 같이 쓰려고 샀는데 일단 만족합니다. 한성은 가성비니까요. 무선 리시버는 그냥 평범한 USB 동글입니다.

러버코팅이라고 하던데 윗면 촉감은 좋습니다. 휠은 아예 고무인 것 같은데 때가 잘 낄 것 같아요. 저는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싼 무소음 무선마우스 찾으시는 분들께는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고장만 안 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