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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사진은 댓글)
게시물ID : humorstory_443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잣
추천 : 2
조회수 : 91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12/31 2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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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때는 2010년으로 기억한다
고3때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고백을 해보겠다고 초콜릿과 사탕을 닥치는데로 사서 이쁘장한 박스에 넣어놨다
3월 13일 놀토였기에 아침에 일어나서 거실로 나왔는데 박스가 열려있고 '알파벳 초콜릿'들의 포장지들만 널려있는 것이 아닌가
당연히 아버지가 드셨을 거란 생각에 쿵쾅거리며 안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근데 왠걸 있는지도 모르셨다며 버럭하신다 어머니마저도 아니라고 하신다 게다가 어머니는 따로 챙겨드렸다
문득 뇌리를 스쳐간 우리 집 푸들 '누리'
내 방안에 퍼질러 자는 누리의 입에서 달콤한 냄새가 퍼졌다
'아뿔싸!'
강아지는 초콜릿을 먹으면 안된다는 말을 들었던더 같다 이러다 죽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어째 그냥 넘어갔다
왜 그랬을까.... 그 때 제대로 처치만 했었어도....
우리집 누리는 초코푸들 2003년 6월에 태어났다
.
.
.
그리고 현재 2015년 12월 31일 내 옆에서 퍼질러 자고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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