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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24년간 이어져 온 할머니들의 <수요시위>
게시물ID : sisa_642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이221
추천 : 10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01 17:22:10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gBAgY


제가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것은 <수요시위>입니다.
조금 긴 글이지만 사명감을 갖고 봐주시고 추천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1년 12월 14일(수) 12시 일본대사관 정문 앞)

수요시위는
1992년 1월 8에 시작해서
2002년 3월 500회가 되었고
단일 주제로 개최된 집회로는 세계 최장 기간 집회 기록을 갱신하였으며
이 기록은 매주 갱신되고 있습니다
2011년 12월 14일부로 1000회를 맞았으며
2015년 마지막 수요일, 지금까지도 단 한번도 쉬지않고 매주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1995년 일본 고베 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는 지진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으로 시위를 대신했습니다)

수요시위를 하는 위안부 희생자 할머니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병들고 아프고 늙은 몸으로, 24년 동안 단 한번도 쉬지 않고 지금까지 1000회를 훌쩍 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breakingnews/view.html?cateid=1068&newsid=20090812152210759&p=yonhap
(2009년 기사)
눈이오나 비가오나 단 한번도 집회에 빠지지 않았던 위안부 할머니들은 이날도 노란 우비를 챙겨입고 맨 앞자리에 앉았다. 다른 참석자들은 한 손에 우산, 한 손엔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집회 내내 자리를 지켰다.
(중략)

강일출(81)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 힘이 들지만 위안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내가 죽기 전에는 꼭 집회에 나올 것이다. 우리가 당한 것만도 원통한데 우리 후손들은 안 당해야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위안부 할머니 중 최고령자인 이순덕 할머니(92)는 허리의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부축을 받으며 차 안으로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해외에 이와 비슷한 사례로 30년간 이어온 <6월 광장 어머니회>가 있습니다.

Mothers of the Plaza de Mayo


mothers1.jpg
mother2.png


 「5월광장 어머니회」는 197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군부독재 아래 의문의 실종으로 자식들을 잃어버린 14명의 어머니들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 대통령궁이 마주 보이는 [5월광장](라 플라스 드 메)에 처음 모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83. 민선정부, 그 이후
3만여명의 실종자를 미궁에 남겨둔 채
마침내 민선정부가 들어섰지만 부패와 억압기구는 그대로 남고 인권침해가 계속될 뿐만 아니라
과거 권력형 인권범죄자들에 대한 사면과 관용이 베풀어지자
5월광장의 어머니회는 과거의 권력범죄를 폭로하고 법의 심판을 받도록 압력을 넣는데 집중하였다.
그 후 어머니회는 “당신은 과거 우리의 자식들을 죽인 고문자들과 살인자들이 어디서 살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라는 긴 제목의 캠페인을 시작, 정치적인 목적으로 과거 인권침해 범죄를 덮어두려는 새 민간정부의 정책을 질타하였습니다.
참고 http://sarangbang.or.kr/kr/info/hrinput/hr_content.html?seqnum=9438&page=29&sepcode=g1&order=1&type=subject



suyo1.jpg

수요집회 할머니들은 다음과 같은 것을 요구하며 지금도 거룩하고 숭고한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1년 12월 13일까지의 조사결과, 대한민국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171명이 사망하였고 63명이 생존해 있었으며,
일본 정부는 수요시위나 정대협의 요구 사항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1. 일본군 위안부 범죄 인정
  2. 위안부 진상 규명
  3. 일본 국회의 사죄
  4. 법적 배상
  5. 역사교과서 기록
  6. 위령탑 및 사료관 건립
  7. 책임자 처벌




그리고.....
정부는 2015년 12월 28일
위안부 할머니들에게는 알리지도 않고
일본과 급히 협상을 체결합니다..


그리고 위안부 문제는 <불가역적 조항>이 포함된 합의로 영구종결됩니다.





http://m.media.daum.net/m/media/issue/350/newsview/20151230150104190
"조선의 딸로 자란 죄밖에.." 성토와 눈물범벅 된 '수요집회'

"우리가 무슨 죄가 있습니까? 조선의 딸로 곱게 자란 죄밖에 없는데… 왜 위안부 가야 합니까?" 제12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한 이용수(88) 할머니의 눈물 젖은 절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12/28/0200000000AKR20151228145751073.HTML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배상은 아니다"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치유하기 위한 사업을 하는 것"


http://amnesty.or.kr/12272/
히로카 쇼지 국제앰네스티 동아시아 조사관
“오늘의 합의로 일본군 성노예제로 인해 고통받은 수만 명의 여성들의 정의구현에 종지부를 찍어서는 안 된다. 할머니들은 협상테이블에서 배제되었다. 양국 정부의 이번 협상은 정의회복보다는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정치적 거래였다. 생존자들의 요구가 이번 협상으로 헐값에 매도되어서는 안 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127&aid=0000022047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
(이번 협상에서 일본 쪽이) 잃은 것이라고 하면 10억엔일 게다. 예산으로 내는 거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http://www.hankookilbo.com/v/b4939513378b458298e5be431d9805fd
미 뉴욕타임스(NYT)는 29일 “위안부 문제 합의의 역풍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보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에게 더욱 거세게 몰아칠 것”이라며 부실한 합의 과정을 조목조목 따졌다. 신문은 법적 혹은 도덕적 책임이 흐릿하게 담긴 합의에 피해자 할머니들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을 거론했다. “한일 양국이 합의한 10억엔(830만 달러)의 기금이 46명의 생존 위안부 할머니 1인 당 18만달러에 불과해 모욕으로 느껴질 정도이다”고도 했다. 이성윤 미 터프츠대 플레처 외교전문대학원 교수는 NYT에 “미국에서 커피를 쏟아서 데였을 경우 소송을 통해 받게 되는 액수를 생각한다면 일본의 기금 제안 액수가 얼마나 인색한지 알 수 있다”라며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뤄진 반인륜적 범죄의 희생자들에게 훨씬 많은 배상이 이뤄져야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1992년 1월 8에 시작하여 무려 23년 동안 병마와 싸우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수요일마다 투쟁한 댓가는

푼돈 + 과거 내각의 사죄(고노담화) 답습한 립서비스
(이후의 언행에서 보듯이 진실성이야 당연히 없는 립서비스)
기시다 외무상도 이에 대해 “말한 내용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당연히 역대 내각의 입장에 따른 것”이라고 이를 다시 확인했다.

"불가역적인" 종결됩니다.




게다가 돈은 아시아 여성기금 선례도 있고 할머니들이 수십년 투쟁한거는 돈 때문에 투쟁한게 아닙니다.




[명사] 어떤 일에 관계하여 참여함.


게다가 고노담화보다 후퇴한 수준. 군이 관여했다고만 했지 군이 주체라고는 안했음.



yiyongsu.jpg

grim1.jpg



저는 정부당국자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불가역적으로 위안부를 영구종결 시킨 당신들이 대한민국 대표입니까?"

출처 본인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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