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지금..
금연 50일중입니다.
제가 고등학교 학년때부터인가 폈으니까. 17년정도 되겠네요
2달전 한 보름정도 엄청나게 기침이 나오더라구요 (흡연중일당시)
이러다 진짜 죽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그생각이 들자마자 담배를 안피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그냥 괜찮아질때까지는 피지말자.. . 였지만
1주일이 지나니까 언제까지 참을수있나 피지말아보자.... 가 되었고
그게 지금까지 근 2달이 되어가네요
제가 죽을거같이 기침을 할때 병원에가서 검사를했어요
X레이보다 CT를 권유하시던 의사선생님...
검사결과가 최악은 아니길 바랬어요..
결과를 확인하러 들어갔을때 정말 기도했었죠..
암은 아니길 바랬어요..
의사선생님이 CT 촬영한걸 한 3~4번 돌려 보시더니
결국 한마디 하시더군요..
"깨끗하시네요"
정말 다행이지만 큰질환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지만
좀 허무하고 먼가 CT 기계한테 서운하기도 하고
의사선생님말씀에 기뻤는데 먼가 놀아난 기분이고
무튼!.. 금연은 계속 진행중입니다.
담배...... 17년지기 나의 친구여 이제 가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