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지않던 식습관으로 인한 역류로 내시경을 권고받았던 쟤물포!
큰 마음을 먹고 찾아간 병원에서 내시경을 기다리는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하였다.
'인터넷에서 사람들 수면마취하면 헛소리해서 흑역사 생성한다는데 나도 그러면 어떡하지?ㅎㄷㄷ'
내 긴장감에 무색하게 간호사언니들은 내 몸무게에 맞는 양의 수면제를 준비하고있을 뿐이었다.
손가락에 혈압맥박측정하는거? 를 꽂고 주사를 놓을 정맥을 촉진한 후 분주하게 어딘가로 가신 간호사언니를 바라보며 내 손바닥은 흥건하게 땀이 고이기시작했다.
'지금이라도 도망가면 내 위장의 안부는 몰라도 흑역사 생성은 막을수있을거야'
를 생각하며 슬그머니 상체를 일으키려는 순간 의사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하.. 자포자기한 상태에서 맥없이 주사기를 설치?한 순간 간호사언니가 눈을 감으라고하셨다. 곧 수면상태가 된다고 하시면서.
눈을 질끈감고 '뭐야 그러고보니 나 수면마취 첨이잖아 뭐야 나 막 못일어나고 영영 이대로 세상하직하는거아냐???? 어어 잠깐만 내 노트북에 야ㄷ'
이라고 생각하고 눈을 떠보니 회복실이다.
목이 매우 아프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