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된 남자인데요 ㅠ.ㅠ
진짜 고민.고민.고민이에요.
진짜 제 몸에 에너지가 너무 넘치는 거 같아요...
정말 뭐 마려운 강아지처럼 진득하니 앉아있지를 못하겠어요.
그래서 게임 특히 rpg같은것도 아예 잘 못하고, 집중도 못하구요.
올해 4학년 올라가는데 제가 1학년 땐 성적도 꽤 괜찮았는데 2학기부터 성적이 계속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학기마다 자꾸 떨어지더라구요.
정말 공부가 하기 싫은건 아닌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복학하고 1학년 방학때부터 방학때마다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는데 거의 하루종일 힘쓰는 일 했거든요. 바쁘게 뛰어다니고.
그 때부터 였을까요? 항상 일 마치고도 운동한다고 뛰고 걷고...를 했죠.
그 시점으로 해서 책상에 오래 진득하니 못 앉아있었던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정말 교실에서 박차고 싶은거 겨우 참으면서 필기도 열심히 했는데 그뿐이고,
정말 집에서는 공부가 아예 머리가 안들어오드라구요.
지금 휴학하고 계속 일이나 할까 생각중이에요. 지금 방학인데 공부도 못하겠고
먹고 자고 운동하고 하는데...당장이라도 일 하러 가고 싶어 미치겠어요.
정말 운동하고 기운 쭉빼고..허기 져서 밥먹으면 또 에너지가 생기고..
이거 정말 어떻게해야될까요 ㅠ.ㅠ 무슨 정신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