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비기너즈 가이드 짤막 후기 (노스포)
게시물ID : gametalk_291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킨
추천 : 1
조회수 : 12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08 12:07:26
*스포일러를 넣지 않기 위해 다소 두리뭉실할 수 있습니다

https://localtvkdvr.files.wordpress.com/2015/08/cry1.gif
(한장 요약)





2016-01-08_00011.jpg




'비기너즈 가이드'는 '스탠리 패러블'의 작가 David Wreden이 플레이어와 함께 
자신의 친구 '코다'의 게임들을 훑어보며 시작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모두 코다의 게임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2016-01-08_00023.jpg
2016-01-08_00013.jpg
2016-01-08_00016.jpg
2015-10-06_00005.jpg

코다의 게임들은 하나같이 신선하고 기괴합니다. 일반적인 게임 문법에 끼워맞춰 만들지 않은거죠.

일반적으로 게임이라는 매체가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면, 보통은 '즐길 수 있는'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야 할겁니다.

게임이라는 것은 그런 매체에요. 우리나라에서는 '오락'이라고도 부르니까요.

하지만 그런 매체라는 큰 틀의 특성을 만드는 사람 하나하나에 끼워맞출 순 없어요. 보통은 만드는 사람이 매체에 끼워맞춰지는 편이죠.

'비기너즈 가이드'에서의 감명받은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그런 '게임으로서의 당연한 특성'을 비틀었다는 겁니다.
(사실 스탠리 패러블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던 것이지만요)

어떠한 달성감이나 목표성이 있는 것이 게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소 지루하거나 난해한 게임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게임 속의 플롯은 물론 존재합니다. 

하지만 게임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이야기 외적인 요소에서도 즐길 수 있는가? 에 대해서는 다소 호불호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스탠리 패러블도 어느정도 호불호가 갈리는 게 있었지만, 이 게임은 다소 그 간극이 심할겁니다)

깔끔하게 다듬어지고 완성된 AAA급 게임으로서의 매력이 아닌, 

날것의 투박한 매력(을 가장한 세련된) 게임의 신선함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적극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기괴함의 날것이 어떻게 다가와서 충격을 남기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경이롭다고도 할 수 있을겁니다.
(다만 플레이 시간이 짧은 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두시간정도면 엔딩에 도달합니다)



개인적으로 2015년에 한 게임 중 Top 5안에 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사세요 두개 사세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