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혼자서 여행아닌 여행을 와 있는데요

부산하면 돼지국밥이잖아요?? 그래서 이왕이면 유명하고 맛있는곳으로 가자! 해가지고 검색을 하다 보니까

백ㅈㅇ아저씨가 나오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국밥집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근 1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임에도 버스타고 지도봐가면서 찾아갔는데

혼자가서 그런갈까요... 주문도 받지않으시고 신경을 안쓰시더라구요 ㅠ

그래서 주문좀요..하고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옆자리 아저씨들이 다먹고 가시는동안, 옆에 노부부분들이 아가씨꺼는 왜이렇게 안나오냐고 여쭤보시고 다 드시고 가시는동안도 제껀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는동안 옆에 아저씨들이 가신 자리에 다른 아저씨 한분이 앉아서 주문하셨구요

20분가량 기다렸는데도 안나와서 아주머니께 제꺼 언제나오냐고 여쭤봤더니 금방 나올거래요 그래서 기다리는데

제 테이블이 2번이었고 옆에 나중에 오신 아저씨가계신 테이블이 1번이었거든요
그때 한그릇이 나오길래 아 내꺼구나 하고 기대하고있었는데 옆에 아저씨한테 가져다 주시는거에요....

황당해서 아주머니한테 아주머니 제가 더 먼저와서 시켰다구 하니까 아 바로나올거에요 하고 가서 한그릇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뒤에테이블아저씨들은 늦게나오더라도 순서는지켜서 줍시다!!! 하면서 소리치시고..

기분좋게 먹으러갔는데 기분만나빠서 빨리 후다닥 먹고나왔네요...

뭐라고 한말씀 드리고싶었지만.. 다시 올 곳도아니고 아주머니들도 다들 바쁘셔서 혼자 복수한답시고
시장에있는 가게였는데 국밥한그릇먹고 카드결재하고 왔네요...ㅠㅠ

티비나오고나서 사람이 갑자기 많아진건지.. 빈테이블도 없고 바빠보이긴 했지만 기분이 안좋은건 어쩔수가 없네요ㅠ

빨리 밀면먹으러 가야겠어요!!!
사진은 늦게나왔어도 먹기전에 찍은 국밥이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