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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가 강남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646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
추천 : 5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0 09:31:15
대한민국 공권력은 무너지고 있다. 국민을 지켜주지 못하는 공권력은 무용지물이다. 정부는 국민의 억울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다. 오히려 귀찮아하고 호통 친다. 눈물 흘리며 하소연을 해도 소용이 없다. 지금 국민의 억울한 목소리를 들어주는 곳은 SNS가 유일하다. 언론은 SNS에서 이슈가 돼야만 움직인다.

지난 8일 네이트판에는 '친오빠가 강남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절박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의대생인 오빠가 강남에서 2명(백인 포함)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는 초진 8주, 재진 3주의 진단이 나왔다. 그는 거동을 할 수 없어 회사에는 병가를 냈고, 그의 어머니는 충격으로 몸져누웠다.

사건을 맡은 경찰관의 태도가 갈수록 이상했다. 먼저 경찰은 곧바로 사건을 접수하지 않고 A씨 가족이 몇 차례 항의 전화를 한 뒤에야 정식 신고를 접수했다. 그때가 신고한 지 열흘 만이었다. 글쓴이에 따르면 경찰은 CCTV 등 증거자료 확보도 이런 저런 거짓말과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뤘다.

담당인 임 아무개 형사는 증거확보도 계속 미뤘다. 그렇게 피해자 가족은 사건 발생 후 두 달여를 기다렸다. 그런데 경찰에서 온 연락은 황당했다. “범인을 잡지 못해 사건을 종결처리 한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결국 피해자 가족은 피해자의 사진과 사연을 인터넷에 올리며 네티즌들의 도움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경찰관에게는 격려와 응원 그리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경찰은 세금으로 월급 받을 자격이 없다. 경찰은 ‘국민의 편’인가, 아니면 ‘범죄자의 편’인가? 안 잡은 것인가, 못 잡은 것인가?

힘없는 약자와 억울한 사람들에게는 SNS 시민동맹군이 있다.
 
http://jeongrakin.tistory.com/m/post/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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