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 그리다가 떠오른건데
만화에서는 캐릭터들이 보통 하이라이트가 들어가있는 초롱초롱한 눈이잖아요?
부정적인 심적변화를 겪었을때 그 하이라이트가 빠지면서 죽은눈이 되는데
왜 하이라이트가 빠지는지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사람 심리가 우울하고 위축되면 평소에 고개를 들고 다니던 사람도 왠지 수그리게 되고 숨고싶고 그런거같아요.
고개를 숙이니 그림자가 져서 눈동자가 빛이 들리가 없고 숨고 싶어서 구석에 있는것도 빛이 들기가 힘들죠.
게다가 눈을 동그랗게 뜨기에는 기운도 없고 그렇다보니 약간 게슴츠레하게 뜨니 더 그런거같고요.
보통 눈을 그릴때 예쁜 캐릭터일수록 눈에 하이라이트가 많이 들어가는것도 반대의 이유일거같아요.
(옛날 소녀만화같은경우에는 정말 화려하게 별 하트 다 들어간것도 있고요.)
밝고 위축되지 않는 사람이 더 매력있어보이고 그런사람은 고개를 들고 다니고 눈도 바로뜨고 다니니까요.
..쓰고 나니 별거 없지만 그냥 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