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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과 진사 잘못 고른 인도형제
게시물ID : travel_16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툰히어로
추천 : 6
조회수 : 11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12 0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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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2~30회의 해외 출장을 하다보면 밤에 야간 촬영을 하러 혼자 호텔을 나설때가 제일 외롭죠.. ㅎㅎ
혼자 열심히 1시간 여 찍고 있던데.. 시커먼 그림자 둘이 30분 동안 저를 지켜보고 있더군요..
심지어 따라 댕기기 까지.. ㄷㄷㄷ
간혼 그런 사람들(의도가 좋을때도 나쁠때도 있음.. ㅎㅎ;;;)을 만나면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데
어께를 두드리는 겁니다.. ㄷㄷ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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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인도/파키스탄/스탄 국가의 형들이네? ㅋㅋ(아.. 실제로는 나보다 10살 어린 친구들이라능.. ㄷㄷ)
두 사람은 친 형제인데, 인도에서 여행을 왔다고 하는데 옷차림이 여행객 같지는 않아보여서 당황.. ^^;;

올해 형은 한국의 울산쪽 회사에 인턴쉽으로 취업을 하게 되었고, 동생은 방글라데시 다국적기업에 취직을해서
당분간 볼수 없어 여행을 왔다는 것..

헌데.. 밤에 예쁜 에펠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은데 디카로 도무지 안나와서 찍어줄 만한 사람을 물색하던 중
여러 진사들(에펠 야경 촬영 포인트에는 아마추어 사진사들과 동회회 사람들이 사진 촬영을 많이 함) 혼자 찍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이래저래 지켜보다가 부탁하러 온거라고 함(결국 별로 할일 없어 보인다는 이야기.. ㅋㅋㅋ)

이래 저래 명함 주고 받고 인사하고 여행한 이야기 들어보고 사진 찍어주니 사진 받을 메일 주소를 알려주고, 나에게 돈을 주겠다고 해서
몹시 당황.. ㅎㅎ;;;
해외에서 나한테 외국인이 "how much"를 할줄이야... 해외 출장 10여년 만에 첨음들어보는 낯선 물음.. (주로 내가 하고 다녔음.. )

선물이라고 하고, 메일 주고 받고 며칠 뒤 사진을 보내 줬는데 저에게도 답장이 왔네요
이 형제들이 내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차마 온라인상에 올릴 만한 사진이 도저히 아님.. ㅡㅡ;; 아오.. ㅡㅡ^

어쨌든.. 그 형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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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진은 저의 인스타그램인 travelspot_ceo에 기재된 사진들이며, 불펌은 안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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