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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프로젝트를 찬성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더 좋은 방향이 보입니다.
게시물ID : sisa_647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RJJ
추천 : 6/3
조회수 : 3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12 09:45:18
하지만 news로 머릿말 달고 올리는 글들 매우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야 오유에서는 준필수급 규칙이니 당연하구요.
거기에 더해서 뉴스만 퍼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을 보라느니 댓글에 맞서야한다느니 이런거 없이요.
 
제가 그동안 N프로젝트에 반대했던 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번째는 기본적으로는 좌표찍고 우르르가는 것과 형식의 차이가 없습니다.
형식의 차이가 없다면 목표나 근거가 달라야할텐데, 그 역시 일베라던가 혹은 그냥 강경보수파라던가 하는 쪽에서 하는 것들에 비해서 좌우의 방향성빼고는 논리적으로 합당한 차이를 가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일부 분들은 n프로젝트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매도하고 일베몰이를 하기도 하더군요. -베의 분탕이라는 말은 하지마세요. 벌레 한두마리가 물 더럽힌다고 물이 더럽다면 그냥 물이 더러웠던 겁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욕해왔던 것과 같은 방식인데다가, 우리가 당해왔던 것과도 같은 방식이라고 봤습니다. 더군다나 찬성하는 사람들의 적지않은 수를 보면 논리적은 근거를 통해서 찬성이 도출되는 것이 아니라, 찬성이라는 입장을 끼워맞추기위해서 많은 논거를 덧붙이더군요.
 
두번째는 만약 추구하는 것이 정치적인 승리를 떠나서, 즉 좌우대결에서 우리가 지지하는 쪽의 승리를 떠나서 무언가를 위해서라면 이런 방식은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더럽고 엿같아도 목표때문에 적합하지 못한 수단을 합리화해서는 안됩니다. 차라리 이러한 주장을 하려면 정치는 싸움이고, 내가 서있는 쪽이 이겨야하기 때문에 악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수단이라도 써야한다면 쓰겠다라는 논리가 낫습니다. 올바름을 추구하기 위해서 상대방이 취하는 동등한 전략을 취한다면 이미 길을 잘못 들어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시에 네이버에 댓글 단다고 여론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정치는 이익의 갈등이 아닌 신화와 환상,이익이 애매하게 얽혀있는 싸움이기 때문에 댓글좀 단다고 바뀌리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막을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목표가 있다면 적합한 수단을 찾아야한다고 봅니다.
 
NEWS라는 형태로 표현하고, 동시에 여론을 바꾸자는 특별한 이야기를 같이 넣지 않는 것만으로도 적합한 수단이 된다고 봅니다.
 
간단한 의견수용만으로 적합한 형태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베나 여론이 무서워서 하지말아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소리들이 때때로는 옳은 지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소 뒷걸음에 쥐잡히듯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수단의 오류마저 감싸안을 수는 없기때문에, 사소한 문제라도 고심해서 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형태의 문제점이라도 목표나 대의등을 위해서 문제점을 무시하거나 뭉개버린다면, 이미 그 목표나 대의는 망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지않은 분들이 이런 주장을 했는데,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기 보다 말컴x와 마틴 루터킹이 생각납니다. 저는 말컴x보다 마틴 루터킹이 칭송받는 이유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잘못된 수단을 쓰지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점이라고 보고 저 역시 그러한 수단과 목표의 일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궁극적으로 달성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것은 전쟁도 물리적인 싸움이나 힘겨루기와도 다릅니다. 그렇기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수단을 가려야만 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 것처럼 사소한 변경으로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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