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 유저라면 모두 MMORPG에 대한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죠.

가령 친구와 함께 길드를 만들고 성장시키며 얻는 재미나 게임속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레이드를 깨는 뿌듯함 또는 이길 수 없는 싸움을 이기고 얻는 카타르시스.

과거 바람의 나라가 전세계 최초로 MMORPG를 시작한 이후 국내 MMORPG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화려한 그래픽, 재미있는 스토리, 수많은 컨텐츠 등 우리 주위의 MMORPG는 초기 MMO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죠.

그러나 최근의 MMO중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몇 안됩니다. 어떤 게임은 운영을 못해서. 어떤 게임은 재미가 없어서. 어떤 게임은 기존 유저의 횡포가 심해서.

이런 저런 이유로 신규 유저의 유입이 중단되거나 감소하고. MMORPG의 특성상 신규유저의 유입이 없으면 이미 죽은 게임이나 마찬가지죠.  

그러나 이렇게 많은 MMO가 이런저런 이유에 의해 흥행에 실패하는 것을 보면서도 한국 유저들은 MMORPG에 목말라 합니다. 

새로운 MMORPG라면 재미가 있든 없든 기대하고 한번씩 해보고. 흥하길 바라고. 지금의 한국 유저는 이렇다할 MMO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MMO에 엄청난 기대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대에 블레스가 대답해줬으면 좋겠네요. 

(쓰다보니 사족이 많아졌네요.. 그냥 블레스 흥했으면 하는 글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