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지역에서 조그마한 학원을 하고 있습니다.
학원에 한일 정수기 1대, 저의 개인집에 정수기 1대, 비데 1대 총 3대를 렌탈하고 있었습니다. 학원의 정수기는 사연이 긴데 어찌어찌 하여 설치하고 몇개월후에 3년치를 모두 완납하였습니다. 개인집에 있는 정수기와 비데는 매달 돈이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덴 정수기 관리할 날짜가 넘었는데 연락이 안 와서 한일정수기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 봤는데 안 받습니다. 창원 지사 사무실은 착신이 금지되어 있더군요. 예전에 정수기 관리해 주시던 분들에게 연락하니 한일 정수기가 파산했다고 하더군요. 회장이 구속되고 그랬답니다.
기존 고객은 쿠쿠, 현대, 청호 정수기에서 나눠 가졌다고 알아서 연락해 보라고 합니다. 3군데 모두 전화 해 보니 쿠쿠 정수기에서 저의 개인집에 설치된 정수기 관리를 넘겨 받았더군요. 그래서 어찌 어찌 해서 계속 관리 받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학원에 설치된 정수기입니다. 이미 3년치를 완납했는데 위의 3곳 중 아무곳에서도 관리권을 인수받지 않았더군요. 돈은 받지 못하고 관리만 해줘야 하는 정수기라서 그냥 공중에 떠 버린 모양입니다.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났지만 학원이다 보니 학생들이 물을 마셔야 하기에 급하게 어찌어찌 필터만 갈아주는 업체를 섭외해서 급한 불은 껐습니다.
어떻게 찾아내서 손해배상 받아내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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