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왕 통키

통키의 아빠가 죽은 이유를 아내에게 설명하다가 돌 다리 위의 라이벌과의 진검승부 후 불꽃슛 무리하게 많이 던지고 바다에 빠져 죽었던 것이 생각나서 진상규명(?)을 위해 위키피디아를 찾아보다 흥미로운 사실을 몇 가지 발견했다.

몇년 전 이미 떠돌았던 사실. 통키 아빠는 죽지 않았다. 통키에게 죽은걸로 하고 유럽으로 수련을 떠났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만화책  마지막 장면에 나온다고 한다.

그나저나 이건 다 알려진 사실이고 ㅎㅎ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눈높이 복선이 깔려있다는 걸 발견했다. 통키의 한국 성은 나. 나통키다. 그리고 초반에 피구가 아닌 길거리에서 마주쳤던, 훗날 통키의 라이벌이 되는 타이거의 성은 남. 통키는 우리편이니 '나'. 타이거는 남의 편이니 '남' ㅎㅎ

그리고 통키의 아버지와 타이거의 아버지는 통키의 엄마를 중심에 두고 삼각관계에 있었다고 한다. 통키의 아버지는 나태풍. 타이거의 아버지는.. 남진? 복선을 위한 '남'씨라서 심심해서 가수의 이름을 넣었던 것인가? 그런데 통키 엄마의 이름이 김미화? 뭔가 이상해서 등장인물의 이름들을 훓어보았다. 

피구왕 통키에 나오는 의미심장(?)한 인물이름들.

1. 남진

2. 김미화

3. 이봉원

4. 서태지

5. 손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