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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움직임이 판세를 말해줍니다.
게시물ID : sisa_649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래스카수협
추천 : 13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6/01/14 08:44:02
기득권카르텔의 시나리오는 이랬을겁니다. 

1. 더민당내 탈당의원들을 대서특필, 버려지는 떨거지당으로 묘사. 
- 그래서 '누가 나갔다'는 기사뿐이 아니라
나가기는 것 고심중, 나기기로 해, 나가는 시기 조율, 나가는 시기 확정, 탈당 기자회견, 찰스당 입당 고심, 찰스당 입당 결정, 찰스당 입당기자회견 이딴식으로 일기를 써주고 있죠. 

2. 찰스당 띄우기
- 야권표 갈라먹기를 위해 찰스당을 키우는게 유효한 전략이 됩니다. 말도 안되는 창당이념과 말도 안되는 인사를 영입해도 전혀 비판이 없습니다. 

3. 둘다 죽이기 
- 역시나 둘다 안된다는 나팔을 불어대서 정치혐오증으로 투표장으로 향하는 중도표를 커트하려고 했겠지요. 

그런데 언론의 동향을 보면 저 전략이 꼬인게 보입니다.  

 1번 전략이 제대로 먹히지가 않습니다. 
대형인물 나가서 나팔좀 불어야겠다 싶으면
참신한 인재들의 입당소식에 묻혀버립니다.
또한 줄줄이 계속 나가줘야 하는데 찰스당에서 헛발질 하는게 보이고, 가도 공천권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까딱하다간 기초단체장이나 다음총선자리도 노려볼수 없는, 정치생명이 끝날것 같고 하니, 간만보고 안나가고 있습니다.   

2번 전략도 잘 먹히지 않자 바로 접었습니다. 
찰스당을 띄워줄래도 건더기가 없습니다. 
이건 뭐 더민당에서 공천받기 힘든 사람들, 
새누리 친박에게 밀린 MB계열 쓰레기들,
비리와 범죄로 재기불능 상태에 빠진 군상들,
이런것들만 몰려드니 '전문성' 인사라 포장해보아도, 더민당 전문가 새인재들에 비해 초라해질 뿐입니다. 
그러니 아무나 받지 않겠다. 공천권을 보장해주지 못한다 하니 서로 간만볼뿐 입당하는 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들어온 사람들끼리 서로 밥그릇 차지하려고 으르렁거리고 있죠. 찰스에게 이걸 휘어집을만한 리더쉽도 없고. 
 리더에대한 믿음, 또는 보장된 이익, 두가지중 하나도 얻을수가 없으니 이미 예견된 결과입니다.  

그러다보니, 
1,2번도 제대로 못하고 바로 3번으로 넘어가고있습니다. 
이거 잘못하다가는 찰스당이 오히려 새누리당 표를 갉아먹게 생겼거든요. 

이제 찰스당은 내리막길만 남았습니다. 
그나마 실체도 없는 잔당패거리들을 언론 버프로 이미지 메이킹 해왔는데 포장으로 버틸수 있는 단계는 지났습니다. 
이젠 인물과 비젼으로 어필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을수밖에 없는 

일단, 아주 잘 싸웠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예상보다 더 헛발질을 해주고 있는 찰스당도 기특하구요. 
  마지막으로 주목받을만한 인물인 박지원씨 탈당이 남았는데요, 더민당에서 어떤 인물로 채워줄지 궁금합니다. 언론의 반응도 궁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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