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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파파이스 81회를 보고 정리해 봅니다.
게시물ID : sewol_48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은동
추천 : 11
조회수 : 774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14 12: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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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정리할겸 개인 블로그에 올리는 내용이라 평어체로 씁니다.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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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회에 얘기한 세월호의 마지막퍼즐에 대해 좀 더 빨리 듣고 싶어서 처음으로 대학로 벙커에 갔다. 김보협기자가 방송전 엠바고를 부탁해서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 내용은 세월호를 어떻게 넘어뜨렸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사실 어느정도는 예상했던 내용이었지만 제한된 자료로 구체적인 증거를 찾은거에 대해서는 큰박수를 보낸다.
 
난 이미 내가 생각하는 세월호의 진실이 있다. 정리할겸 한번 적어본다.
 
한반도 역사상 최고의 부폐정부 박근혜정부는 너무나도 많은 비리로 인해 국고가 바닥났다. 천문학적인 빚으로 인해 공무원 스스로의 월급까지 밀리는 상황이 되자 결국 해선 안될짓까지 하게되는데 바로 극빈국들의 비자금 조성방법, 핵폐기물수입이 그것이다. 미친짓이지만 단번에 큰돈을 만들 수 있다.
후진국들의 핵폐기물 처리방법은 바다에 몰래 버리기이다. 당시 비서실장인 김기춘과 친분이 있는 유병언의 배중에 세월호와 오하마나를 작전수행의 타겟으로 삼고 이후 국정원에서 꾸준히 관리해온다.
그들의 큰 시나리오는 이랬다. 핵폐기물을 배에 싣고 서해의 어딘가에 사고로 위장해 침몰시켜 버린다. 그러면 정부는 잡음없이 폐기물을 버릴 수 있고 배소유주는 사고 보험금이 나올테니 큰손해가 없다. 또 사고수습은 또다른 유착관계인 언딘에게 주고 그 과정을 언론에서 잘포장해주면 계획대로만 되면 해상선박침몰같은 사고는 하루이틀의 짤막뉴스로 끝날것이다.
늘 그랬던데로 대충 계획하지만 서로가 자기이익은 철저히 챙긴 후 고의 침몰을 실행한다.
디데이 전날 고의침몰에 대한 선원들간의 마찰로 인해 세월호와 오마마나중 작전에 투입될 배를 결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했고 격국 기존 선장과 몇몇 선원들은 빠지고 파견직이자 세부내용을 잘모르는 이준식을 선장으로 대체, 세월호에 폐기물을 싣고 출항하는데 여기엔 우연히도 수학여행중인 단원고 아이들 300여명이 탑승해 있었다.
디데이 당일 계획한 지점에서 드디어 고의침몰작전을 수행하느네 구체적인방법은 어제 파파이스에서 밝혔다. 고의침몰을 들켜선 안되었다. 배의 항적자료는 공개되어있고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동영상포함 각종 자료가 퍼지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침몰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상황이 발생하면 언딘에서 사고를 수습하러 올것이고 해경은 언딘을 위해 알박기를 하며 시간을 벌것이고 언론은 훌륭한 사고처리를 띄워주려 준비고하 있는데 언딘이 사고수습에 너무 늦게 도착하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대참극이 발생한다.
 
침몰사고를 수습해야할 언딘의 도착이 너무 늦다. 허면 시나리오를 변경해야 하는데 그 결정을 아무도 하지 못한다.
계획에 너무나 늦어지는 언딘을 기다리며 해경은 다른 구조를 방해하는 무리수를 두게되고 언론은 구조가 잘되고 있다는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방송만 계속 내보내며 배의 선원들은 침몰의 골든타임에 조차 대피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서로가 극심한 혼란에 빠진다.
뭔가 잘못되어 간다는건 서로 알았을 것이다. 책임있는 누군가 바뀐 상황에 맞는 다른 명령을 내려주길 바랬을 것이다. 허나 본인 스스로는 계획이외의 행동을 하진 못한다. 수백명의 목숨이 눈앞에서 사라져가는걸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면서도 어떤 책임을 져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본인의 귀책사유가 아니기 때문에 서로 미뤄버린다.
 
이후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서야 선원들은 해경을 불러 탈출하고 그 과정에서 가능한 최선을 다해 증거를 은닉한다.
사고이후는 책임을 서로 미루면서 철저히 진상규명을 방해한다.
 
여기까지가 내가 생각하는 세월호의 진실인데 배의 창문에 바싹 붙어서 자기들을 애써 외면하는 고무보트의 사람을 바라보는 그 학생들의 모습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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