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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안와서 써보는 2년간 인종차별 겪은썰
게시물ID : outstudy_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erospaceE.
추천 : 2
조회수 : 14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5 02:34:13
편하게 이야기하겠으므로 음슴체 뭐 한국인 많디많은 미국이나 캐나다 이런곳은 아니고 중3때 남미 국가에서 살게됨
아버지는 무조건 스페인어로 생활해야된다며 가뜩이나 한국인 없는데 국제학교를 아예 동양인자체가 없는곳으로 보냄.


 동양인이 없으니 난 전학온날부터 동물원 안에 있는 원숭이꼴남 한국처럼 선생이 들어오는 그런곳이아니고 모두 이동수업이었음. 진짜 그 수업 중간중간 10분이 첫날부터 극혐이었던게 딴 교실갈때마다 학생들이 다 쳐다보면서 지나가고 중국인이냐 원숭이냐 하면서 킥킥거리는 소리도 자주 들음  


몇주지나니 학교에서 유일한 동양인이라 당연히 유명해짐 그렇다고 따 생활한거도 아니고 미국인들이랑 같이 지냄. 얘넨 웃긴게 미국애들도 겁나까댐 항상 듣던 이야기가 니네 왜 개 쳐먹고 지랄이냐 니네 인사할때 왜 고개 숙이냐 니네 발음은 왜이리 ㅈ같냐 별 쓸데없는걸로 다 트집잡음 이걸로 정말 몇달간 부모님이랑 싸움.


부모님은 인종차별이아니라 순수한 관심이고 동양인없으니 너그럽게 보라하는데 동양인새끼들은 ㅈ이 왜이리 작냐하면서 메갈처럼 그 손모양 하는데 이게 순수한 관심으로 보임? 결국 우울증걸리기 직전까지 가고 집이나 학교나 그냥 지옥자체였음. 그나마 있는 친구들도 걍 학교 수업때만 보는애들이지 내 유학생활은 집-학교-집-학교 주말은 그냥 무조건 집에 쳐박힌 생활이었음.
 부모랑 정말 볼때마다 싸우고 아빠한테 골프채로 겁나 후려쳐맞음


이걸 한 2년 참았나 나도 사람인지라 인내심의 끝을 보고 터져버림. 뭐보고 터진지는 기억안나는데 무튼 인종차별과 패드립이 가미된 조롱이었음. 게다가 이새낀 이걸 또 내가 수업 발표중에 크게 떠들어서 그냥 이성잃고 발표고뭐고 그새끼한테 달려듬. 그냥 아무생각없이 얼굴 미친듯이 팸. 선생이랑 반 애들이 말려서야 정신차림 당연히 교장한테 끌려감. 


교장도 한통속인게 내가 뭔 말을 하던 안듣고 그새끼말만 믿음. 결국에 치료비물어주고 퇴학당하고 부모님한테 개쳐맞고 귀국. 이럴줄알았으면 차라리 첫날부터 문제일으킬걸 괜히 참았다 싶음.

인생에서 다신 남미 안가겠다고 다짐한게 항상 뭐 마트나 백화점갈때마다 관심받고 꼬맹이들은 눈 찢으면서 치노치노(짱깨) 거리고 진짜 수준 미개하다는걸 항상 느꼈음

마지막으로 항상 이름으로 안불리고 동양인이나 중국인으로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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