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시화 되는 한국 제조업의 몰락
게시물ID : economy_16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이쓰한넘
추천 : 10
조회수 : 245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1/17 03:13:23
아래 글은 한참전 쓴글입니댜.
몇 개월 사이 참으로 시장이 차가워 졌습니다 그려 
그러는 사이 미국은 첨단 기술 쪽으로 완전히 전환된 모양세가 연출 되고요 

국내는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줄도산 직전에 와있는 상태입니다.
중국저가품, 엔저 효과를 받은 초고품질 중저가 부품의 유입
국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단가 경쟁하다 기술 개발은 커녕
국가 연구 개발비도 받아온거 대기업에 홀랑 빼았기는 시대입니다. (정말 극악 합니다.
표현은 공동 연구 개발, 실제론 중소기업 연구비와 연구 성과 까지 대기업이 홀랑입니다. 

항상 주장하지만 한국의 경쟁력없는(중소기업이랑 국민 등꼴 빼먹고 성장하는) 대기업 전부 망해야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다시 제조업을 살릴 수있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시스템을 그냥 놔두고는 한발 짝도 더 나갈 수 없는 
한계 상황에 몰린 상황입니다.
가장 최악은 이런 상태로 2년만 지나면 제조업의 뿌리(중소기업)와 씨앗(인력)가 전부 말라 죽어 버린 다는 것임

전자 ,IT쪽은 아마 앞으로 1년만 더 이상태로 지나면 완전히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안산 쪽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 부품 업체들 핵심 연구원들은 상당 부분 중국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화장품 목업 뜨던 회사, 디스플레이 편광판 만들던 회사, 플렉시블 회로기판 만들던 회사등등 
공장과 크린룸은 상당수가 중국으로 이전 했더군요  

아마도 2년 안에 거의 모든 전자 분야는 중국이 한국을 앞서 나갈 걸로 보입니다.
(인력이 자원인 나라에서 핵심 연구 인력을 개소 돼지 취ㅣ급하니 당연하 결말이죠)

그리고 항상 보기에만 중립적인 분이 꼭 아래 자신이 작성한 댓글을 봤음녀 좋겠습니다.
중립을 가장한 친재벌, 친자본, 친 정부 적인 ..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국을 대표할만한 제조업체의 실적을 보자.

  〈LG전자〉
  2분기 전체매출: 13조 9257억원(전년분기대비 7.6% 감소)
  영업이익: 2441억원(60 % 감소)
  당기순이익: 2263억원(45% 감소)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부문 매출액: 3조 6484억원(전년분기대비 0.4% 증가)
  영업이익: 2억원(99.7% 감소)
  스마트폰 사업부문 실적은 처참한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2분기 매출: 1조 4395억원
  영업이익: -1조 5481억원(당기순이익: -1조 1560억원)
  〈대우조선해양〉
  2분기매출액: 1조 6564억원(전년대비 -63.1%)
  영업이익: -3조 318억원(당기순이익: -2조 4816억원)
  〈현대중공업〉
  2분기매출액: 11조 461억원(전년대비 -2.3%)
  영업이익: -1710억원(당기순이익: -2424억원)

  위 4개社는 한국 제조업을 대표하는 회사인데
  왜 대한민국이 망해간다는 이야기가 떠도는지 
  2분기 사업실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당기 순익 줄어드는 거 보시라
진작에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벌 해체를 했어야 했음에도 
시장 상황과 외적 영향으로 국내 제조업 붕괴시엔 복구하는데 30~50년 걸릴 것 
차라리 망할 꺼면 빨리 전부 망해 버리면 제조업 인프라 라도 살릴수 있으나
외적 영향으로 천천히 망하면 제조업 인프라까지 전부 노후화 되고 산업이 완전히 붕괴됨
LG의 경우 홈오토메이션 즉 사물 인터넷 쪽으로 구글이나 애플에 굴욕적으로 꿃고 들어가더라도 협력을 이끌어내면 
생존은 가능할 듯 보이나 국내 제벌 사들 자존심에 절때 그럴일은 없어 보이고
소니와 같은 길을 가게 될 것

[비공감]비공감목록보기(2015-07-29 21:44:32)추천 0
제조업 어렵다고 적자가 난다고
조선 3강이 수업료를 내고서라도
배우고있는 기술은
향후 새 시대를 이끌 기술입니다.

망해간다.  근시안적 사고에 비공감합니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가전전자 제조업계는 현재 휴대폰 판매량
저조로인한 중기 장기 실적개선요소 부족이지

제조업이 망햇다 보기어렵네요
댓글 8개 ▲
나노니나노(2015-07-29 22:12:22)(가입:2013-02-12 방문:617)178.162.***.36추천 2
조선 3강이 수업료를 내고 배우고 있는 기술이 뭐죠??????

해운업에 새로운 기술이라고 할만한게 있는지요???

있다면, 단가를 낮출 수 있는 기술인데, 이건 결국 소재 문제로 가야하고, 그 분야는 일본이 잡고 있죠.
그리고 조선업 3사는 소재 개발하는데 힘쓰는 회사가 아니라 조립 제조하는 회사죠...

해양산업의 시추선, 해양플랜트는 셰일오일, 가스 개발 이후로 당분간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구요.

조선업에 새 시대를 이끌 기술이 뭔지 알려주시면,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오유용(2015-07-29 22:22:24)(가입:2011-07-28 방문:512)222.237.***.140추천 1
해양플랜트 기술
LNG FPSO 기술검토 및 Pilot Topside plant 엔지니어링 기술, Risk기반 통합설계 기술,
동적 위치보조용 Turret 계류시스템기술
LNG FSRU 기초기술 개발
FSRU 구조물-계류시스템 설계엔지니어링기술
FSRU 가스플랜트 기술
FSRU 위해도 평가시스템 기술
FSRU-LNGC 접안감시제어기술
Offshore Drilling Units
(드릴쉽, 반잠수식,
SPAR/TLP)
기술검토 및 Pilot
Hull 설계 및 생산기술, Topside 위험성 평가기술, 동적위치
구동용 트러스트 기술, 유탄성 해석기술, Topside 엔지니어링
기술, 계류 및 동적위치제어기술, 이중물체 운동해석기술
생산기술 시뮬레이션 기반의 선박 및 해양플랜트 생산기술 개발
해저생산처리시스템
(Subsea) 기초기술 개발
SIL 3 해저생산플랜트 시스템 구성 및 검증 기술 개발
해저생산플랜트 Flow Assurance 성능 예측 기술 개발
해저 및 해상생산플랜트 설치설계 핵심기술 개발
이송/설치 기초기술 개발 해양구조물 이송, 설치를 위한 작업성능 평가기술 개발
지능형 심해 Oil &Gas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술
친환경 Floating Platform Topside 시스템
고신뢰성Subsea Production &Processing 시스템
심해 Oil &Gas 플랜트 설치기술
제품/기술명 개발단계 개발 내용 비 고
FPSO (Oil) 장비설계기술 FPSO용 Turret System 설계 기술
운영/유지보수 IT융합기술 개발 해양플랜트 통합 운영 및 유지보수를 위한 예지보전 시스템
개발
연구장비 운용 기초기술 개발 심해공학수조 운용을 위한 연구인프라 구축 및 심해플랜트
Pre-FEED 원천핵심기술개발
해상부유식
LNG벙커링 터미널
기초/실용화기술
개발 부유식 해상 LNG 벙커링 시스템 기술

그 외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기술적 조치로 MARPOL
73/78 부속서VI를 개정하여 2013년 1월에 EEDI(에너지효율설계지수) 규제를 발효시켰으며,
2015년부터 5년 간격으로 규제 정도가 강화될 예정이다. 조선업계에서는 이와 같은 EEDI
규제를 만족하기 위한 선형 설계 및 기자재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동차는 그냥 기계덩어리,
조선은 그냥 배 덩어리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최첨단 기술 집합소입니다.
우주선 만드는 것이랑 흡사합니다.
기술이 없다니요.........ㅠㅠ
나이쓰한넘(2015-07-29 22:55:41)(가입:2013-08-14 방문:955)추천 1
바로 그런 기술들은 대부분 장치산업관련 기술로 다른 나라도 다 가지고 있는 기술이며 위에 나열된 대부분의 기술들이 원천 기술이 아님
음 일종의 엔지니어링 기술인데 노하우에 해당 합니다.
제조업 대부분의 원천기술은 소제 부품 쪽에서 나옵니다.  나머지 생산/공정기술 등은 인프라만 갖춰지면 금방 따라잡히는기술들
오유용(2015-07-29 23:03:48)(가입:2011-07-28 방문:512)222.237.***.140추천 0
나이쓰한넘// 1. 금방 따라잡히는 기술들인데, 왜 한국이 조선업에서 중간이나 하위를 하고 있지 않을까요?
중국, 인도, 러시아, 방글라데시 등등 다 금방 따라잡힐 기술들인데.......

2. 하고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제조업 몰락이라고 말씀하시고, 제조업 기술들은 금방 따라 잡히니 무의미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나이쓰한넘(2015-07-29 23:08:54)(가입:2013-08-14 방문:955)추천 0
장치 기간 산업은 규모의 경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붕괴시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무너지기 시작 할때를 잘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단 경쟁력에서 뒤처지기 시작하면 미국(선박 . 중공업) 제조업 붕괴 처럼 다시 복구하기 어려울 것임
또한 일본 또한 한국에 뒤쳐진 이후 다시는 올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공업 장치산업은 중국.인도가 가져 갈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경우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다시 가져갈 것으로 보임
오유용(2015-07-29 23:50:03)(가입:2011-07-28 방문:512)222.237.***.140추천 1
나이쓰한넘 님의
주장1: 한국 제조업은 붕괴되고, 중공업 장치 산업은 중국 인도가 가져갈 것이다.
주장2:  제조업 붕괴는 재벌이 해체되지 않아서이다.
주장3:  빨리 전부 망해 버리면 제조업 인프라 라도 살릴수 있다.

한가지 가정해서 되물어보겠습니다.
님의 주장이라면, 한국 제조업은 망했고, 중국 인도가 가져간다고 했는데

그럼 빨리 망해버리거나, 재벌이 해체되었다면
중공업 장치산업은 중국, 인도, 미국이 못가져가나요?

주장 간의 개연성을 모르겠습니다.
[본인삭제]바부폭주족(2015-07-30 11:35:29)(가입:2013-02-26 방문:316)220.92.***.250추천 0
7788009(2015-07-30 16:03:03)(가입:2014-11-02 방문:331)182.218.***.148추천 0
우리나라가 지금 주력로 갖고 있는 업종들은 거의가 초기 기술력이 많이 필요로 하지 않고 낮은 임금이나 국가 주도의 대규모 자본투자로 시작할 수 있고 승부볼수 있는 업종입니다. 중국에 따라잡히고 있는 이유는 이런 업종에서 차이가 나는건 시스템이나 기술자들의 경험이 쌓여서 만들어 내는 비용절감 덕이지 원천적인 기술 차이가 아니에요. 그나마 삼성은 반도체 부문에서 거의 독점수준의 규모를 이뤘고 포철, 현대는 그럭저럭 기술이 쌓여서 때문에 거기에 의존해서 굴러가는게 가능하지만 조선이나 해운 같은 다른 산업들은 아닙니다.
음악을들으며(2015-07-29 21:47:35)(가입:2015-05-10 방문:100)180.182.***.69추천 1
경제는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하는 사이클이 있습니다.   그런 걸 보고 꼭 우리나라 제조업이 망할 징조 같다라는 해석은 심하지 않나 싶습니다.
댓글 1개 ▲
나이쓰한넘(2015-07-29 23:01:15)(가입:2013-08-14 방문:955)추천 1
국내 대기업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로 결정됨 그러나 한국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거의 꼴지 수준
국내 대기업 대부분 원천 기술보다는  제품 화 기술 엔지니어링에만 집중하다 보니  일본이나 독일 같은 소제, 부품, 핵심 설비 기술이 딸림
(자동차, 전자제품, 조선)
소제, 부품, 핵심 설비 기술의 경우 소프트웨어적 역량 보다는 실질 해당 분야의 순수한 기술력에 따라 경쟁력이 달라짐
앞으로 국내 대기업 제조 경쟁력을 위해서는 반드시 소프트웨어 역량을 길러야 하나 한국에 그런역량을 받아줄 인력이 없으며 새로이 키울려면 적어도 10년 많게는 20년 가까이 걸림 따라서 망해간다고 하는 것임

자동차 원가의 70%가 실제로는 전자기기이고 이중 40%가량이 소프트웨어 가격임 카 오토메이션 / 무인자동차 등등 앞으로 진행될 수많은  기술 혁신에서 결코 앞서 나가지 못할 것
[비공감]비공감목록보기(2015-07-29 22:08:29)추천 1
아직 제조업이 망했다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네요. 

현대차, 삼성전자 실적은 슬쩍 빼고 말하신 것도 그렇구요. 

물론 앞으로의 향후 계획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이 큰 단점입니다. 

현대차의 향후 기술은? (수소차 만든다고 그렇게 말을 해왔으나, 국제적인 방향은 이미 무인차, 전기차로 흘러가는 상황;;;)
삼성의 미래 산업은? (의료로 진출하는 것도 좋지만, 제조업은 제조업에 계속 투자하는게 훨씬 효율적인데, 그냥 한국이 아니라 진짜 삼성국을 만들고 싶은가 봄...)
조선업의 발전 가능성??? - 드론이 대체할 가능성이 더 높진 않은지;;;
神秘的雨(2015-07-29 22:09:00)(가입:2015-02-14 방문:292)222.235.***.222추천 1
조선업계에 살짝 끼워 넣은 LG전자....
오유용(2015-07-29 22:37:10)(가입:2011-07-28 방문:512)222.237.***.140추천 1
"진작에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벌 해체를 했어야 했음에도
시장 상황과 외적 영향으로 국내 제조업 붕괴시엔 복구하는데 30~50년 걸릴 것"
개연성이나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빔빔(2015-07-29 22:42:46)(가입:2015-04-30 방문:133)58.143.***.53추천 2
러시아를 보면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소비에트 붕괴하고 20년 동안 자본주의 시장에서 성공한 제조업을 길러내지 못했습니다
기술이 있으되 그걸 이용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상품을 만들어 유통시키고
다시 기술을 발전시키는 선순환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지요 20년 동안!
러시아는 소비에트 몰락후 20년이 흐르니 이제 정말 어떤 부분은 완전 뒤쳐지는 분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신 유능한 러시아 인재는 세계 곳곳으로 흘러가서 그 나라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영상, 음향 산업은 일본이 60년대부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여 발전 시킨 산업이었습니다
00년대 일본이 기술력, 자본력 다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기업에 일본의 간판 산업 - 디스플레이 산업이 역전 당합니다

이게 전부 경제 구조 때문임
기득권을 구조조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역량을 가지고 있으되 역량을 집중시키기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게 됨
에디머(2015-07-29 23:46:19)(가입:2012-07-12 방문:587)112.144.***.130추천 1
아 어떻게 조선업에 LG를 껴넣죠?
LG가 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가 된건 핸드폰 영향이 제일 크죠. 그런데 애플도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보다 떨어진걸로 압니다.
좌화우화(2015-07-30 01:50:19)(가입:2015-03-09 방문:262)39.116.***.112추천 0
님이 말씀하고자 하는 요지는 일겠으나 , 최소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자료가 투명하고 공정해야 힙니다.  네개사 실적 안좋은건 여기 상주하는 분들이 더 잘알고 있습니다. 아마 금전적 손실액이 큰분도 있을겁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일부의 특정 자료로 님의 논리를 증명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지금 제가 투자하는 몇개의 중소기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다고 공시뜨던데,  저도 네개정도 예시들고 중소기업 사상 최고의 호황이라고 쓴다면 어떻겠습니까?   님의 논리적 이슈는 이해하겠으나, 이건 분석이라기 보다는  선동에 가까운 글이라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본인삭제]흠흠신서(2015-07-30 07:59:12)(가입:2014-12-30 방문:296)218.152.***.218추천 0
장훈아범(2015-07-30 09:35:54)(가입:2015-05-12 방문:42)178.62.***.181추천 0
한국 = 제조업 = 재벌 = 대기업

이 공식이 가져오는 비효율과 불합리를 타파해야한다는 논지의 글로 받아들이시는 게 어떨지....
경쟁력을 위한 기술개발? 이런건 안중에도 없고 하청 업체들만 쪼아대면서 비용만 줄이고....

경쟁력을 위한 노력보다는 줄서기를 통한 기업확장이 문제 아닐까요?
근시안적인 정부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쌍용차 중국에 인수되었다가 기술력만 빠지고 다시 와서 인도 타타로 넘어가고....
STX다렌... 기술력만 빠져서 낙동강 오리알 되고....
증권사, 보험사 중국에서 인수하고.....

중국은 저가로 밀어붙이다가 기술력이 올라오고..... 일본은 기술력 좋고 비쌌는데... 엔저로 위에서 찍어누르고.....
우리나라는 정신 못차리고 있고......

이러한 넛크래커 현상이 심화된다면.... 글쎄요... 너무 어두운 이야기만 드렸나요?

전세계적으로 보면 50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이 몇 안됩니다....
바뀌는 흐름에 잘 대응하고 정착하는 기업이 살아남을텐데.... 우리나라 재벌... 글쎄일 것 같습니다.
[비공감]비공감목록보기(2015-07-30 10:27:52)추천 0
재벌 해체가 제조업 살리는 길이라는것에 대해서 이해가 만가네요 규모의 경제로 단가인하등을 하려면 어느정도의 덩치는 필요합니다
[비공감]비공감목록보기(2015-07-30 11:00:43)추천 1
불안조장을 위한 목적을 가진 가치없는 글
번너(2015-07-30 11:53:13)(가입:2015-06-08 방문:53)183.98.***.199추천 3
저는 전자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전자 산업의 최대 전성기가 2003-2007년 무렵일 겁니다 (공교롭게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하고 겹치네요)
저 당시 우리나라 전자산업이 정말 세계를 제패하다시피 했어요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최강이었고 물건 내놓기만 하면 팔렸습니다

통신쪽은 다른 나라에서는 개념 연구하는 것을 우리나라에서는 망깔고 상용화하여 문제점 시정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볼때는 터닝포인트가 2005,6년 무렵인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 부분을 말하면 당시 우리나라는 2002,3년 경에 스마트폰으로 넘어가고 있었어요
그 당시는 PDA폰이란 말이 더 많이 쓰였죠 윈도우 모바일 올려서 썼죠
휴대전화의 스펙이 최고에 달하고 아예 휴대전화에 윈도우 모바일 탑재해서 거기다 GPS 연동시키고 터치로 작동하게 하여
다양한 App. 구현하고 있었고, 이런 것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다 했습니다
물론 당시에 GPS는 맵이 발달하지 않았죠 그것도 불과 4-5년 만에 전국적인 맵이 전세계적 정밀도를 가지고 갖춰졌는데
또 App. 시장이란게 활성화 되지 않았지요

아무튼 이 흐름을 뒤틀은게 삼성이었거든요
피쳐폰으로 거대한 덩치가 방향을 틀고, 그 결과 우리나라 중소기업 벤쳐기업 반이상 폐업합니다
원래 산업계가 서로 상생을 해야 하는데 삼성은 그냥 자기 폰 파는게 목적이었고, 원가 경쟁력과 시장을 뺐긴 중소기업이 다 몰락
뭐 쓸말 많은데, 별의별 진짜 말같지 않은 에피소드 많습니다
그 결과 삼성 휴대폰이 전세계에서 3-5년간 맹위를 떨쳤지만
08년에 애플 아이폰 나오고 순식간에 밀려났죠

지금 생각하면 아깝습니다 그때 우리가 계속 스마트폰을 밀었더라면
또 우리나라 토대가 대기업 위주의 승자 독식 구조가 아니라면 한국에서 스마트폰이 그대로 발전하여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 하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아이폰을 만들었니 하는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아이폰 전에 아이팟 있었죠 아이팟 초창기 광고 컨셉은 우리나라 중소기업것을 진짜 거의 90% 카피해서 내보냈을 정도였습니다

mp3, 디빅스 플레이어, DVR, PMP 등등이 다 우리나라서 처음 개발되거나 사실상 최초로 쓰여졌죠
당시 첨단 IT 기술은 대기업이 아니라 벤쳐기업의 손으로 이뤄졌습니다
그런 흐름을 기어이 꺽은게 대기업이었습니다
벤쳐기업이 미리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을 확보해놓으면
이후에 지켜보다가 따라 들어와서 가격으로 후려치고 생산력으로 발라버립니다
삼성이 일본 기업 상대로 했던 짓을 고대로 우리 벤쳐기업에 적용해서 쫄딱 붕괴시킵니다
같은 편끼리 팀킬을 하는건데, 솔직히 삼성은 그런 인식조차가 없습니다 그냥 삼성이 잘되면 좋은거죠

08년에는 중소기업이 완전 나가리가 되어버립니다
고환율 정책이 결정적이었죠
세계 첨단 IT 제품은 1등이 전제품을 독식하는 구조입니다
2등과는 기술력 격차가 1년도 채 안됩니다
고환율 정책으로 갑자기 환율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원가 문제, 회계 문제로 2년 정도의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그 빈공간을 중국 기업이 다 메꿉니다

대기업이 잘 생각을 못하는 시장이 있거든요
대기업이 투자해도 진입하려면 시간이 소요되고, 그 기간동안에 저 멀리 앞서가 있고
또 시장 규모가 거대하지 않고
전통의 강자들이 버티고 있는 그런 분야가 우리나라에 많았습니다

08년, 09년 2년 동안 휘청이더니 10년 부턴 다 중국에 내줬고
지금 중국 전자산업이 세계를 제패하고 우리나라는 대기업만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중소기업 발전해야 진짜 튼튼한 산업 기초가 다져지는 거죠
대기업이 모든 분야에 들어갈수 있는게 아닙니다

저는 대기업에도 있어봤고 벤쳐기업에도 있어봤죠

뭐 쓸말 많은데 시간도 없고 해서 이만 줄입니다
번너(2015-07-30 12:06:33)(가입:2015-06-08 방문:53)183.98.***.199추천 3
아 조금만 더 쓸께요

그 삼성이 일본 기업 부수는 것 하나는 진짜 잘하는데
삼성 뿐만 아니라 LG도 잘합니다 ㅋ

이야기 들어보면 그게 다 옛날에 일본 기업에 그 방식으로 그대로 당했던 겁니다
우리나라가 부품 소재 산업을 발전 안시킨게 아니었습니다
80년대 이야기라 하는데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부품 소재 산업을 발전시켰는데
제품이 곧 나올라고 하면 일본 놈들이 같은 제품을 가격을 1/2로 떨어뜨려서 대기업에 제안하는 겁니다
갑자기 어느날 중요한 부품 가격이 반값이되면 안 받을 대기업이 어디있겠어요?
그래도 일정물량 대기업에선 우리나라 기업것을 사줍니다
그럼 곧 신제품을 내놓고 신제품 가격을 우리나라 부품 기업이 새로 개발한 가격 수준과 맞춰버립니다
아예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죠
그렇게 폐업을 유도하고 기업 사장의 파산을 유도하여 자살한 사장이 수도 없이 많다 합니다
지난 80년대 90년대 일본 기업에 두들겨 맞으며 혹독하게 배우다 00년대 똑같은 방식으로 일본 기업을 두드려 패기 시작하더니
일본 대기업을 전자산업 부분을 죄다 망가뜨려 놨습니다
10년대에는 한국만의 방식으로 발전시켜 애플 아이폰 시장을 안드로이드 시장으로 바꿔놓습니다
문제는 두들겨 맞았던 그 문화가 같은 동족 두들겨 패는데 같이 쓰인다는 겁니다
일본 기업 두들겨 패는거 뭐라 안합니다
같은 집안 사람들을 똑같은 방법으로 힘으로 누르고 망칩니다
이건 먼가 지금 문화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gallow(2015-07-30 12:29:32)(가입:2010-06-12 방문:1428)112.216.***.51추천 0
중소기업 제조업 업황을 아시는 분이라면 동감할 내용입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중국하청업 정도로 몰락할것같습니다.
지금도 이미 그런 분위기가 있구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