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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재의 응팔...
게시물ID : drama_38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편의점지박령
추천 : 3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17 16:47:14
저는 남편찾기에 연연해하지 않고 잘 봤습니다.

응팔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가게에 흘러나오던 "청춘"이란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절절히 와닿으며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나더군요.
20화에서 이미연이 그랬던가요? 김창완의 청춘 그 노래가 나이먹고 들으니 ... 하던 대사. 딱 제가 그랬네요.

저는 무엇보다 우리네 어릴적 모습들을 다시 회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늘 아재라 불리고 아재개그, 부장님 개그를 내뿜는 우리들이지만 우리들도 어릴땐 저렇게 지냈었지 라는 그런...
그렇기에 남편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다고 봐야겠죠.

실제로 전 94학번이기에 응사가 가장 제 시기에 적합한 시리즈였습니다. 하지만 응팔도 딱히 거리낌이 없었던게
88년도에 전 중1이었으며, 88 올림픽을 직접 관람했기에 큰 거리감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꼭 사귀자라는 고백을 해야 사귀는게 아닌 시나브로 사귀는 사이가 되던 그런 시절의 우리들 모습이
응팔에 그대로 녹아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족을 하나 달자면, 드라마이기에 이렇게 볼 수도 있고 저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연령대에 따라서, 또 처한 상황에 따라서 각자 다르게 보고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니
서로가 물어뜯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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