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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면접봤는데 진짜 열받네요
게시물ID : menbung_27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징어★
추천 : 3
조회수 : 11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18 04:41:45
면접은 저번주에봤는데 자려고누워있다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나네요ㅡㅡ

면접시간5시, 일단 4시50분에가서 20분을 기다렸더니
아, 면접보러오셨어요? 손짓하면서 2층으로 올라오세요

하길래 아..예.. 하고 올라가서 앉았어요

갔더니 종이하나 주면서 나이랑 이름적으라길래
 적어서 주니까 음 그냥 말놓을께요? 되죠?

갑작스럽긴했는데 그냥 아 예..하고 면접시작하나했더니

너 맥주좀 따를줄알아? 해봤어? 물어보는겁니다
그래도 입대하기전에 술집에서 1년반정도 일했던터라

할줄안다고 대답했고, "그럼 가서 따라봐" 라는 말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나가서 따르려하는뎈ㅋㅋ
이게 왠걸 맥주가 연결도 안되있는겁니다..ㅋㅋ
그래서 통연결하려고 보니까  통도 비어..내 정신도 비어..ㅠㅠ

면접보는 사장은 할줄모르면서 왜 할줄안다했냐,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대답만 해라.. 네..ㅠㅠ

근데 시급이 0000원인데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보더군여
솔직히 별로 시급보단 시간이 괜찮아서 면접잡은거였는데..ㅋㅋ

그래도 최저보단 좀 쌘편이였어요
아무튼 괜찮은것 같다 대답했지요

그랬더니 좀 쌘편아닌가? 라며 묻는 질문이
너가 7500원 짜리 값어치를 할수있어?
너 보니까 맥주도 못따르는거 보니까
못할 것 같은데?
니가 그만한 능력이 돼? 여기서 니가 할줄아는게 뭔데 ?  

니가 생각하기엔 너는 니 능력은 시급으로 얼마짜리로 생각하냐,
대답했더니 또 반복..반복..

어안이 벙벙하고 화도나고 그냥 대충 대답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거기가 체인점이라 본사센터에 이메일날렸죠..
너무 기분나쁘다고, 아무리 알바라지만 그런말까지 들으면서 면접 봐야되냐고, 

하..아무튼 일자리 찾는 모든분들 다들 힘내십쇼!

필력이없어서 이해못하실수도 있겟지만..
그래도 후련하네요 
이렇게 글이라도 쓸수있어서 기분은 좀 나아졌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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